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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에 검은 물 유입..썩은 지하수?

유영재 기자 입력 2019-02-12 07:20:00 조회수 64

◀ANC▶
옥동-농소 도로개설 공사현장 일대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검은 물이 유출돼
태화강으로 흘러들고 있습니다.

악취까지 진동하는데 울산시는 정확한 원인을 커녕 대응책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유영재 기자

◀END▶
◀VCR▶

중구 태화동 옥동-농소 도로개설 공사현장.

인근에 있던 가옥 80여 채는 이미 철거됐고
지금은 태화지하차도 시공을 위한
터파기가 한창입니다.

그런데 공사현장을 둘러싼 옹벽 틈으로
시커먼 물이 쉴새 없이 흘러 나옵니다.

하수 슬러지 처럼 역한 냄새까지 진동합니다.

시공사가 차수벽을 쌓고 펌프로 이 물을
퍼올리고 있지만 시커먼 오염수는 태화강으로 흘러들고 있습니다.

◀INT▶ 임채호 \/ 중구 태화동
우리가 먹어도 될 정도로 밑에 흙이 깨끗하게 보였다니까요. 저거 (가옥들) 철거하고 터파기 공사 시작하고부터 그렇습니다.

공사장으로 들어가,
굴삭기로 공사장 바닥을 파봤습니다.

1미터쯤 파내려가자
지하 여기저기서 물이 흘러들어와
구덩이에 금새 물이 찹니다.

◀S\/U▶ 이 옹벽 안에는 오염된 지하수가
차 있습니다. 지하수의 수위는 이 하천보다
1미터 정도 높은 것으로,
시공사는 파악하고 있습니다.

시공사는 일대 하수관로 등에서 누수된 물이
짧게는 수 년간 지하에 고여
지하수가 오염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썩은 물이라는 뜻입니다.

◀SYN▶ 시공사 관계자
뻘층이 불투수층이다 보니까 지하수가 더 밑으로 내려가지 못하고 물이 오래되고 하다 보니까 물이 썩어가지고...

울산시는 최근 물 시료를 채취해 분석 중이며
결과는 이번 금요일쯤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오염 물질의 정체가 밝혀진다 해도,
이 막대한 양의 썩은 물을 어떻게 처리할 지도
골치거리가 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유영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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