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ST SERVER!!

너도나도 명예시민증..감사패 전락

유영재 기자 입력 2019-02-07 20:20:00 조회수 128

◀ANC▶
울산시의 명예시민증 남발 실태가
전국 대도시 가운데
가장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명예시민증을 감사패처럼 수여하면서
제도의 본래 취지는 온데간데 없이
사라졌습니다.

유영재 기자

◀END▶
◀VCR▶

민선 7기 지방자치정부 출범 이후
명예시민증은 얼마나 발급됐을까?

외국인에게만 명예시민증을 주는
서울시를 제외하면
전국 대도시 가운데 울산시가 단연 많습니다.

CG> 서울은 26명 모두가 외국인이고,
울산은 7명이나 됩니다.
반면 인천은 1명,
부산과 광주, 대구, 대전은 한 명도 없습니다.

울산의 명예시민증 수상자 면면을
살펴봤습니다.

CG> 중앙부처로 다시 복귀하거나
퇴임하는 고위직 공무원 등
외국인과 일반인은 하나도 없고
시와 밀접한 관계를 맺은 인사들 일색입니다.

명예시민증 제도가 시행된 1960년대부터 봐도
사정은 다르지 않습니다.

CG> 국제교류가 가장 활발한 서울을 제외하고,
울산이 역시 가장 많았습니다.
심지어 인구가 3배나 많은 부산보다
명예시민증을 많이 수여했고,
인천과 비교하면 8배 정도나 많습니다.

◀S\/U▶ 이처럼 명예시민증을 남발하는 문화는 울산시 민선 3대 시장 때부터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관행처럼 이어져오고 있습니다.

울산시 승격 이후 민선 1,2대 시장을 지낸
심완구 전 시장은 명예시민증을 수여한
기록이 없습니다.

CG> 그런데 울산시장 3선에 성공한
박맹우 전 시장은 12년간 118명에게
명예시민증을 줬습니다.

민선 6기 김기현 전 시장은 더 많습니다.
명예시민증을 받은 사람이 임기 4년 동안
51명에 이릅니다. CG>

외국인 명예시민은 지난 2010년 7월
주한 카자흐사탄 대사를 끝으로
명맥이 끊겨습니다.

반면, 중앙부처 공무원과 검·경찰, 판사,
국정원, 국군, 대기업 대표 등이
명예시민증을 독차지했습니다.

2015년 '울산시가'를 부른
팝페라테너 임형주 씨가
명예시민증을 받은 것이,
겨우 이 제도의 취지를 살린 정도입니다.

◀INT▶ 김지훈\/울산시민연대 시민감시팀장
재임 공무원과 기관장 중심의 일률적인 선정으로는 이 제도의 취지를 퇴색시키는 것으로 보입니다. 시민들이 동의할 수 있는 기준을 운용하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명예시민증이
타 지역 주요 인사들과 인맥을 유지하는
정치도구처럼 전락하면서,
울산 명예시민의 가치는 한없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유영재 \/\/

Copyright © Ulsa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유영재
유영재 plus@usmbc.co.kr

취재기자
plus@usmbc.co.kr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