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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화재가 난 농수산물시장
수산 소매동 상인들이 오늘(1\/30)부터
임시 판매시설에서 장사를 재개했습니다.
하지만 전보다 더 열악해진 환경에
주차난까지 심해지면서 농수산물시장 전체가
설 대목 특수를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유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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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 세로 3m짜리 천막 아래
생선을 매달고 조개를 늘어놨습니다.
수산소매동 상인들은 이 천막에서
뒤늦게 설 대목 장사를 시작했습니다.
◀INT▶ 김옥이\/수산소매동 상인
불편한 점은 있지요. 없다고는 볼 수가 없지요.
그래도 불편을 감수하고 해야지요.
횟집들도 영업을 준비하고 있지만
노점이나 마찬가지인 환경인 데다
공간도 너무 협소합니다.
◀INT▶ 김용한\/수산소매동 상인
여기에 과연 손님이 오겠느냐. 일을 하긴
하는데, 손님이 과연 올까. 와야만 하는데
시민들이 시장이 활성화가 어떻게 되는지
그걸 모르니까..
설 연휴를 며칠 앞둔 시장 주변은
평소 명절 대목보다 주차난이 더 심합니다.
손님이 많이 와서가 아니라,
주차장이 모자라서입니다.
(S\/U)이곳은 원래 화물차들의 상하차 장소이자
고객 주차장으로 쓰였습니다.
임시 판매시설이 설치되면서 이곳에는
차를 세울 수 없게 됐습니다.
수산소매동 철거 공사가 시작되면서
주 진입도로까지 좁아졌습니다.
피해는 농수산물시장에 입주한
다른 상인들에게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INT▶ 장순덕\/청과동 상인
주차공간에 그 (판매)공간을 만들어
버렸잖아요. 임시로. 그러니까 차가 많이
밀리는 관계로 사람들이 좀 오기가
불편한 느낌..
◀INT▶ 김혜란\/청과동 상인
시장 전체가 불났다고 오해를 하시니까,
"영업을 하면 갈 거고, 문을 닫았으면
안 올 거다"고 확인 전화를 많이 하세요.
손님들이.
불이 난 수산소매동 건물을 새로 짓는 데는
앞으로 열 달 가까이 걸립니다.
◀INT▶ 박정숙\/수산소매동 상인
다음 달, 다다음 달 되면, 날씨가 더워지면
이 고기가 상하잖아요. 어떻게 할 지,
대책이 (없는 게) 문제지요.
상인들은 주차관리라도 제대로 해주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지만
울산시는 뾰족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유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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