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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고와 지병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도움을 받지 못하는 소외계층이 여전히
많습니다.
이렇게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을
찾기 위해 이웃 주민들이 직접 나서기
시작했습니다.
유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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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생활수급자인 황미자 할머니의 집에
얼마 전 배달된 세탁기.
팔이 불편한데 세탁기까지 고장나
빨래를 하지 못하는 어려움을
인근에 사는 통장에게 호소했더니,
며칠만에 새 세탁기가 도착했습니다.
◀INT▶ 차경숙\/중구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세탁기가 고장나서 못 쓰고 있다.
동(사무소)에 가서 이야기 좀 해 주세요."
그렇게 부탁을 하시더라고요.
그런 사항을 동에 가서 말씀을 드리니까..
관공서에 호소하긴 부담스럽지만
친한 이웃에겐 속사정을 털어놓을 수 있었던
덕분입니다.
◀INT▶ 황미자
인사 하지, 어떻게 사느냐고 (질문)하지,
밥 먹었냐고 하고 늘 인사하지, 그게 고맙지요.
생활고나 질병으로 심각한 위기에 놓이고도
지원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계속 드러나자
지자체들이 지역 주민들의 힘을
빌리기 시작했습니다.
명예 사회복지공무원으로 임명된 주민들이
주변에 사는 소외계층의 일상을
수시로 살피는 겁니다.
◀INT▶ 윤경숙\/중구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이웃이 가깝고, 항상 생활하는 주변에
이웃이 있고, 또 저희 마을이고 하다 보니까
아무래도 공무원들보다 접할 기회가 많지요.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찾아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고립되기 쉬운 소외계층에게
수시로 만나 안부를 주고받는 이웃이
되어주는 게 가장 큰 역할입니다.
◀INT▶ 정충섭
와서 (어려운) 사정 이야기도 하고,
힘든 이야기도 하고, 그러니까 좋지요.
명예 사회복지공무원 제도는
울산에서만 지금까지 2천여 명이 임명되는 등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유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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