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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며칠 울산 날씨가 마치 초봄이나 된 것처럼
포근했죠.
실제 1월 한달 평균 기온을 살펴봤더니
평년보다 2도나 높았는데요, 계절을 앞지른
매화꽃이 활짝 핀 곳도 있습니다.
이용주 기자가 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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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삼호동 궁거랑길.
가지만 앙상하게 남은 벚나무 사이로
매화나무 한 그루가 꽃을 활짝 피웠습니다.
매화나무는 2월 초 꽃봉오리를 내밀고
4월에 만개하는게 보통인데 최근 낮 최고
10도가 넘는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자
한달 이상 서둘러 꽃을 피웠습니다.
◀INT▶ 이미화 \/ 마을 주민
"마치 그냥 겨울 없이 봄이 온 듯한 느낌? 그런 느낌이 들었어요. 꽃이 피니까 더 그런 것 같아요."
CG)올해 1월 울산지역의 평균기온은 3.5도,
최근 30년 평균치 보다 2도나 높습니다.
낮 최고기온 평균치도 평년값 보다 1.5도
높았습니다. OUT)
아침 최저기온이 영상권에 머무른 날도
25일 중 8일을 기록했습니다.
◀INT▶ 이경미 \/ 울산기상대
"상층 기압골의 북편으로 인해 찬 공기가 우리나라 부근으로 많이 내려오지 못해서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고 있습니다."
포근한 겨울이 계속되며 폭설을 대비해 준비한
제설차량은 말 그대로 개점휴업 상태입니다.
올 겨울 울산기상대가 측정한 강설량은 0mm,
실제 출동 기록 역시 한 건도 없습니다.
(S\/U) 도로에 쌓인 눈을 녹일 때 쓰는
염화칼슘 역시 지난해 11월 마련해둔 뒤로
제설훈련을 제외하고는 한 번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겨울철에 자주 발생하는 계량기 동파 사고도
올 겨울에는 현재까지 16건이 접수돼
지난해 겨울 122건과 비교해 급감했습니다.
울산지방은 내일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겠지만, 금새 영상권으로 회복하는 등
평년 보다 포근한 날씨는 이어지겠습니다.
MBC 이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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