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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진객 큰고니 가족이 울산 태화강을
찾았습니다.
다시 울산을 찾은것은 5년만인데,
벌써 20일 넘게 울산에 머물며 태화강의
상징이 되고 있습니다.
유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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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날던 큰고니 무리가 태화강 수면위로
미끄러지듯 내려 앉습니다.
태화강을 찾은 큰고니 가족은 어미 한 마리와 새끼 다섯 마리.
어미는 깃털이 새하얗고 부리 쪽의 노란색이
더욱 선명합니다.
새끼들은 몸집 크기를 봤을 때
지난해 태어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시민들은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종인
큰고니를 도심 한가운데서 볼 수 있게 돼
신기할 따름입니다.
◀INT▶ 김광희 \/ 남구 무거동
신비롭고 신기해서 아이들은 항상 집에서 휴대폰만 보고 있으니까 이걸 구경시켜주려고 사진을 찍고 갑니다.
태화강에 큰고니가 나타났다는 소식에
사진 동호인들도 태화강을 찾아
큰고니의 자태를 사진 앵글에 담습니다.
◀INT▶ 이규영 \/ 사진 동호인
물 안개가 핀 상태에서 큰고니가 놀면 꼭 호수 같죠. 백조의 호수.
큰고니는 지난 2014년 1월 울산에서
마지막 모습을 보인 뒤 5년간 자취를 보이지
않다 지난 2일 태화강에 다시 나타났습니다.
◀S\/U▶ 큰고니는 중국과 몽골, 러시아 등
북부지역의 슾지에서 서식하며 번식하다가
겨울철이며 이렇게 우리나라를 찾는
철새입니다.
지금껏 울산을 찾은 큰고니 가운데
체류 기간이 가장 길고,
식구 수도 가장 많습니다.
◀INT▶ 김성수 \/ 조류생태학 박사
그동안 1마리, 2마리, 크게는 5마리까지 왔는데 이번에 가족 6마리가 온 것은 처음입니다. 그리고 20일 이상 머문 것도 최장기간을 기록했습니다.
울산 태화강이 고니 서식을 위한
깨끗한 물과 풍부한 먹이, 적당한 은신처 등
삼박자를 갖췄기 때문으로
조류학계는 분석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유영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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