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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에 첫 복수 항운노조가 탄생했지만
작업 첫 날 사라질 위기를 맞게 됐습니다.
기존 항운노조의 반발이 계속되자 업체가
운송사에 계약해지를 통보했기 때문입니다.
결국 다윗은 골리앗을 이기지 못했습니다.
이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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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FF> 몰아내자! 몰아내자! 유해노조 몰아내자!
울산항운노조 조합원 수백명이
세진중공업 정문 앞을 가득 메웠습니다.
신생 항운노조인 온산항운노조가
이 회사와 물류계약을 맺고 출근한 첫 날,
기선 제압에 나선 겁니다.
울산항운노조는 온산항운노조가
현행 임금의 20% 수준으로 일감을 받아
기존 근로자들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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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회 \/ 울산항운노조 비상대책위원장
"안 됩니다. 받아야 됩니다. 이 80% 임금 삭감한다면 저희들 울산항운노동조합은 존재, 존립 자체가 무의미해지는 겁니다."
하지만 울산항운노조가 아닌 조합원이
울산항 개항 이래 처음으로 하역작업에
투입되는 일은 시도로 끝났습니다.
실제 작업을 앞두고 울산항운노조가
작업로를 가로막으며 대치상황이 이어지면서
세진중공업이 온산항운노조가 일하는 운송사에
계약 해지를 통보했기 때문입니다.
◀SYN▶ 박민식 \/ 온산항운노조위원장
"일감이 어쨌든 사라지는 그런 상황이 될 것 같습니다. 저녁에 대책을 논의하고 방법을 찾겠습니다."
하역작업을 독점해 온
67년 역사의 울산항운노조에 맞서
지난 2015년 출범한 온산항운노조.
4년만에 처음으로 현장에 투입됐지만
32명의 다윗은 결국 900명의 골리앗을
넘어서지 못했습니다.
MBC 이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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