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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낙동강 하구에선
제철을 맞은 김 수확이 한창입니다.
맛 좋고 품질이 뛰어난 낙동김인데,
최근 김 공급과잉으로 가격이 많이 하락해
어민들이 울상을 짓고 있습니다.
박준오 기잡니다.
◀리포트▶
동이 트는 이른 새벽 시각.
상자마다 갓 수확한 김이 가득합니다.
낙동강 하구에서 채취한 낙동김입니다.
소형 어선을 타고 김을 수확하는
양식장으로 나가 봤습니다.
거센 바람을 뚫고 10여 분을 달리니
김 양식장이 나왔습니다.
바다 수평선 위로 해가 막 떠올랐을 뿐인데
어선엔 김이 수북히 쌓였습니다.
[도영인 \/ 중리 어촌계 간사]
"대략 (아침) 7시쯤 되면 첫 배가 수송을 하게 됩니다"
바닷 바람과 강추위 속에서도
어민들의 손놀림은 바쁘게 움직입니다.
김 수확은 보통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이어집니다.
김은 찬 바닷물에서 잘 자라기 때문에
바닷 수온이 많이 떨어진 1월이 제철입니다.
[S\/U] 낙동김은 강과 바다가 만나는 낙동강 하구에서 생산되는데요. 색이 검고 윤기가 흐르면서 고소한 맛을 내는 게 특징입니다.
[도영인 \/ 중리 어촌계 간사]
"김이 민물과 (바다의) 교차지역이 되어서 다른 지역..전라도 지역보다 제품이 우수합니다"
김 재고량이 크게 늘면서
위판 경매 가격은 떨어졌습니다.
1kg당 천 원을 훌쩍 넘던 김 위판 경매가격은
올해 930원에 그치고 있습니다.
한 상자에 20만 원 넘게 팔렸던 김이
올해는 10만 원 초반에 낙찰되고 있습니다.
[홍광도 \/ 중리 어촌계]
"작년과 재작년에 비해 거의 한 상자에 지금 120kg짜리 한 상자에 10만 원, 9만 원 정도 (하락)차이가 나고 있습니다"
맛 좋고 가격도 저렴한 김이
소비자에겐 반가운 일이지만,
어민들은 김 공급 과잉속에
수익성을 높여야 하는 과제에 직면했습니다.
MBC뉴스 박준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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