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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MBC는 지난주 울산시의회가
대학생 리포트를 베껴 해외연수보고서를
썼다고 단독 보도했습니다.
그런데 누가 보고서를 썼고 표절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지, 연수를 다녀 온 11명
누구도 입을 열지 않고 있습니다.
유희정 기자.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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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연수를 다녀온 뒤 내야 하는 보고서.
표절 논란이 일자
울산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는
해명자료를 내고
(CG)참가자들이 각자 쓴 보고서를 취합한 건데,
이 중 누군가가 표절한 자료를 제출했던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CG)
해외연수를 다녀온 사람은
시의원 5명과 의회 소속 공무원 4명,
울산시청 공무원 2명까지 총 11명입니다.
이 중 누가 표절한 부분을 쓴 건지 질문했지만
전영희 환경복지위원장은 답변을 거부했습니다.
다만 11명 각각의 보고서를 확인해 봤냐는
질문에는 (C\/G) "문서나 파일은 없고,
몇 줄씩 써달라고 했을 뿐"이라고 짧게
답했습니다.
그러나 취재 결과 이는 사실이 아니었습니다.
시의원들과 동행했던 공무원 중 1명이
자신이 보고서를 문서로 제출했고
이 내용이 시의원들의 보고서에 그대로
옮겨졌다고 취재진에 털어놨습니다.
◀INT▶ 해외연수 참여 공무원
자료를 좀 달라고 해 가지고, 자료를, 정리된
자료를 만들어서 의회에 드렸거든요.
분야별로 받아 가지고 참고로 해서
(보고서를) 정리한 것 같습니다.
당초 의원들이 밝힌 자신들이 썼다는 말은
사실이 아님이 여실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S\/U)이런 가운데 리포트를 무단으로 도용당한
대학생들이 한국연구재단에 연구부정행위를
당했다고 신고하기로 하는 등 진상 규명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유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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