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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학교 부지 \/ 동의서 위조 의혹

최지호 기자 입력 2019-01-16 20:20:00 조회수 199

◀ANC▶
아파트 바로 앞에 초등학교가 생긴다고 해서
분양을 받았는데, 학교 신설 계획이 무산돼
뿔난 입주민들이 집단행동에 나섰습니다.

입주민들은 학교 용지를 포기한다는
주민 동의서가 위조된 정황이 발견됐다며
원천 무효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민원 24시, 최지호 기자.

◀END▶
◀VCR▶

울주군 온양읍의 한 신축 아파트.

지난 2015년 초등학교 예정 부지를 홍보하며
분양을 시작했는데, 울산시와 울산시교육청은 입주 4개월여 만인 지난해 8월 학생수가 모자라
학교를 지을 수 없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사업을 추진한 망양지구 토지구획정리조합은
5km 가량 떨어진 온양초등학교에 8개 학급을
증설하고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지만
입주민들은 단단히 뿔이 났습니다.

◀INT▶ 김기선
'지금 학교가 생기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런 사실에 대해 너무 황당스럽고 어떻게 해야할지 아이를 키우는 입주민들은 당황스러워요.'

울산시는 900여 세대 중 542세대가 학교 부지를 포기해도 좋다는 동의서를 제출해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S\/U) 분양 당시 초등학교가 들어서기로 한
곳입니다. 입주 이후에는 주민 과반수 이상
찬성으로 학교 부지로 사용하지 않기로 했는데
석연찮은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입주민들은 아이를 키우는 세대만 수백 세대에
달하는데 과반이 넘게 찬성했을 리 없고,

자필 서명이 아닌 위조된 동의서까지
나오고 있다고 말합니다.

◀INT▶ 박찬희
'(학교 폐지 동의서가) 과반이 넘었다는 소리를 들었는데 과반이 될 수 없는 분위기였습니다. (시청에 직접 동의서를) 확인하러 갔는데 (위조 서명이) 바로 확인이 됐죠.'

울산시에 주민 동의서를 제출한 조합 측은
전문 용역 직원을 고용해 직접 서명을 받거나
전화로 의견을 물은 뒤 대신 서명했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SYN▶ 조합 관계자
'공평하게 업무를 보는 사람들이 나중에 말썽이
생길 수 있는 소지가 있는 데 일방적으로 (위조를) 하겠습니까.'

입주민들은 학교 부지 폐기 동의서를 제출한
542세대 전부를 확인한 뒤 조합 측이 엉터리
서류를 꾸민 것으로 드러날 경우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최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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