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연일 이어지는 미세먼지의 공습으로
한겨울에 에너지를 줄여 쓸 이유가
하나 더 늘었는데요...
하지만 상가가 밀집한 도심에선
여전히 문을 열고 난방을 하는 업소들이
많습니다.
지자체와 에너지공단의 합동 점검현장을
김유나 기자가 동행취재했습니다.
◀VCR▶
부산의 대표 번화가인 서면.
한겨울 날씨지만 가게 문이 열려있습니다.
점검반이 들어가자, 황급히 문을 닫더니..
◀SYN▶
"아, 문 닫아드릴게요"
변명을 늘어놓기 시작합니다.
◀SYN▶
"원래 잘 닫고 하는데 손님이 너무 없어서 잠깐 동안만 (열어놨어요).손님이 1.5배 정도 차이난다고 보시면 돼요. 문을 열 때랑 안 열 때랑"
하지만 점검반이 나가자,
얼마 안돼 또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바로 앞 휴대폰 대리점도
양쪽 문을 활짝 열었습니다.
점검반의 지적에도, 당당합니다.
◀SYN▶
(창문이 다 투명창으로 된 유리문이 많아서 문 닫고 하셔도 되잖아요) "원래 항상 저희가 늘 이렇게 해 와서"
아예 하루종일 문을 연 곳도 있습니다.
◀SYN▶
(하루에 문을 얼마나 열어놓으세요?)"저흰 항상"
이 일대에서 눈에 띈 곳만 9곳!
◀stand-up▶
"한겨울 문을 열고 난방을 하는 풍경은
올해도 여전했습니다. 특히 이곳 서면은
대형 브랜드 매장이거나 가게 규모가 클수록
문을 열어놓는 곳이 많았습니다"
◀INT▶
"문을 열고 냉방 또는 난방을 실시할 경우 일반적인 경우보다 30% 에너지가 추가로 소모되고 있습니다. 에너지 절약을 위해 점포 상인들은 다같이 협력해서"
4년 전 전력난 위기에, 정부가
에너지 사용 제한 조치를 내리고
대대적인 단속을 폈지만,
현재는 단속 근거가 없어
홍보와 계도로 시민 협조를 구하고 있습니다.
연탄 한장 마련하기 힘든
'에너지 빈곤층'과 문을 열고 난방기를 튼
상가들이 한겨울 극명한 대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유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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