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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3월 새학기를 앞두고
교복을 준비해야하는
학부모님들 많으실텐데요.
선배들이 입은 교복을 깨끗히 수선해
후배들에게 전달하는 행사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합니다.
신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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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가 문을 열기도 전,
인도에 긴 줄이 만들어졌습니다.
모두 교복을 사기 위해 몰린 사람들입니다.
선배들이 입은 교복을
자원봉사자들이 수거해 세탁한 뒤
아름다운 가게를 통해
후배들에게 판매하는 교복나누기 사업.
하복은 만원, 동복은 2만 6천원에 불과해
올해로 벌써 6년째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INT▶박춘연\/학부모
"중고품을 한 벌 정도 구입한 다음에 신학기 기분을 내기 위해서 새 옷을 한 벌 정도 더 삽니다."
◀INT▶김종욱\/중학교 신입생
"형아들이 입던 옷이라서 제가 그 기를 물려받아서 중학교 가서 공부를 엄청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분이 더 좋습니다."
창원지역 중학교 중
아름다운 가게가 없는 진해구와
소규모 학교를 제외한 29개 중학교,
만 6천여벌이 대상입니다.
(s\/u)매년 발생하는 교복판매 수익금
천여만원은 장학금으로, 고스란히
학교로 다시 돌아갑니다.
◀INT▶송승환\/창원교육지원청교육장
"물려받아서 당당하게 입을 수 있는 그런 태도가 참 아름답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부모님들이 그걸 권하지 않습니까? 그런 교육적 태도도 바람직하고요."
올해부턴 창원 등 일부 지자체에서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비를 지원하고,
내년엔 경남 전 중학교로,
그 다음해엔 전 고등학교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교복나누기를 통해
교복을 함부로 다루지 않는 인성을
기를 수 있고, 자원도 재활용할 수 있어
그 자체가 살아있는 교육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MBC 신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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