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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으로 100년을 이어간다.
참 상상하기 힘든 일이죠.
그런데 4,50년은 이미 버텼고
앞으로의 100년도 기대되는
소상공인들이 있습니다.
중소기업청이 선정한
부산의 백년가게 얘깁니다.
정은주 기잡니다.
◀VCR▶
전자부품 전문 업체 협신전잡니다.
작은 서랍 하나하나에 전자부품들이
가득찼습니다.
이 곳에서 취급하는 부품은 모두 15만여 종
권우현 대표는 일흔이 훌쩍 넘은 지금도 매일 사무실에 출근해 제품개발 등에 매달립니다.
◀SYN▶권우현 대표\/협신전자
"이거는 LED등 같은 거를 중소업체에서 개발의
뢰를 하면 저희들이 전류.와트등을 (계산해 만
듭니다.) 이거 한번 보여드리께 "
46년 전 국제시장 쪽방에서 시작해
이제는 전포동 본점, 서울 구로점에 이어
중국 심천에도 진출하면서,
연매출 20억 원 대의 전자부품 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INT▶김영호\/부산진구 전포동
"친절하고 그때그때 부품 수급을 빨리해주고
가격도 저렴하고 하니 계속 찾게 되죠"
메모가 습관이고 관련 특허도 보유할 만큼
한결같은 성실함과 노력이 지금의 협신전자를
만들었습니다.
◀INT▶권우현 대표\/협신전자
"나 자신에게 충실하고 살아가면서
거짓이 없고 진실하게 살면 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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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대표 맛집 동래할매파전.
1920년 대 후반 동래장에서 시작해 90년 가까이
며느리 손맛으로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4대째인 김정희 대표가 주방을 맡은 지도
올해로 25년.
신선한 재료로 몸에 좋은 음식을 만들라는
어른들의 가르침대로,
행여나 맛이 변할까
분점이나 체인점 제안도 거절해 가며
동래파전의 맛을 지켜오고 있습니다.
◀INT▶김정희 대표\/동래할매파전
"부산을 대표하는 먹거리고 우리나라에
대한 이미지를 일선에서 보여준다는 자부심과
책임감이 있습니다."
전자부품과 음식, 업종은 다르지만
두 곳의 공통점은 정부가 정한
백년가게라는 점입니다.
개업 30년이 넘는 소상공인은 신청이 가능하며
경영자의 전문성, 제품 서비스와 마케팅의
차별성을 따져 중소기업청이 선정합니다.
식당 다섯 곳. 빵집 한 곳 등
모두 8곳의 백년가게가 탄생했습니다.>
선정된 업체에 대해서는 맞춤형 컨설팅,
소상공인정책자금 대출시 우대 등 지원도
이뤄집니다.
수 십 년째 한우물 경영을 이어가고 있는
백년가게가 자영업의 위기속에서도
소상공인들에게 희망의 롤모델이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MBC뉴스 정은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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