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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압산소치료기 찾아 삼만리

최지호 기자 입력 2019-01-04 20:20:00 조회수 156

◀ANC▶
최근 울주군에서 일산화탄소에 중독된 노인이
고압산소치료기를 찾아 경북 안동까지 이송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현재 울산에는 고압산소치료 시설을 갖춘
병원이 한곳도 없기 때문인데요.

울산시는 매년 수억 원의 적자가 발생하지만
공공형 의료기 도입이 필요하다고 보고
실태조사에 나섰습니다.

최지호 기자.
◀END▶
◀VCR▶
울주군의 한 농촌마을에서 부부가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된 건 지난 1일.

아궁이에 장작불을 지피고 잠을 잤다가
일산화탄소가 방으로 스며든 겁니다.

◀SYN▶ 경찰 관계자
'나무로 군불을 넣어 방에 주무시는 분들이 많은데 (구들장이) 깨지니까 거기서 (일산화탄소가) 스며들어오는 거예요.'

당시 일산화탄소 중독 치료가 가능한 병원은
부산이나 대구가 아닌 울산에서 170km나 떨어진
2시간 거리의 경북 안동병원으로 확인됐고,

희미하게 의식이 있던 남편 A씨는
고압산소치료기가 있는 안동으로 이송됐습니다.

울산은 지난 2011년 울산대학교병원이
고압산소치료기를 폐기하면서 이 치료기를
갖춘 의료기관이 단 한곳도 없습니다.

수억 원에 달하는 장비값도 부담이고
1대당 최소 4명이 필요한 의료진 인건비에 비해
회당 치료비는 3만 원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울산시는 예산을 병원에 지원하는 방식으로
고압산소치료기 도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SYN▶ 울산시 관계자
'(고압산소치료기 비용을) 지원했을 때 과연 운영이 가능한 지, 시비로 할지 국비를 얻어서 할지 종합적으로 분석 중입니다.'

지난해 강릉 펜션 사고에서 보듯 응급 상황에서 생명의 살려낸 고압산소치료기 조차 없어
타 지역을 전전해야 하는 게 울산 의료계의
현주소입니다.

mbc뉴스 최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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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호
최지호 choigo@u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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