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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볏짚 사료화로 농토 산성화 악순환..대책은?

입력 2019-01-04 07:20:00 조회수 28

◀ANC▶
요즘은 볏짚을 소 사료로 전량 거둬가면서
토양의 산성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농토 황폐화를 막기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보조금을 주고
볏짚을 논에 돌려주는 사업을 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축산농민들이 사료 부족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김기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소 먹이로 쓰일 베일링 사일리지가
추수가 끝난 들판 곳곳에 쌓여 있습니다.

(CG)500kg 짜리 사일리지 1개로
농민에게 떨어지는 수익은 2만원 선,

쌀 농사의 1\/5에 맞먹는
ha당 35만원의 부수입이 생깁니다.

(CG)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사료용 볏짚은 2016년 174만 4천톤,
2017년 208만 6천톤으로 20% 가까이
늘었습니다.

논에 벼 농사만 짓고
거름으로 돌려주는것이 없다보니
토양 산성화를 촉진한다는 지적이 일자
경상북도가 지난해 처음으로
사업비 10억 5천만원으로
도내 농지 3천 ha에 볏짚 환원사업을
2년째 하고 있습니다.

◀INT▶이기형 \/포항시 청하면
"좋은 쌀이 나오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뿌리가 튼튼하게 내려 가지고 도복에(쓰러짐에) 강해 집니다."

볏짚 환원 사업에 주의할 점도 있습니다.

볏짚은 섬유질이 풍부해 잘 발효되지 않아
논에 볏짚을 많이 넣는다고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INT▶권창균 \/포항시 친환경농업팀장
"토양 검증을 해서 유기물 함유량이 낮을 경우
2~3년에 한 번씩 볏짚 환원사업을 하면 됩니다. 볏짚을 넣을 때도 잘게 썰어서"

포항시의 경우 전체 논 면적의 6%에 해당하는
볏짚을 환원하는데, 앞으로 사업을 늘릴 경우
반대로 축산농민들이 사료난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INT▶이외준 \/포항축협 조합장
"볏짚은 한우 사료로 사용하는데, 볏짚도
사실은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볏짚이 절대로 부족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연간 100만톤
이상의 건초를 수입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우리나라의 건초 자급률은 10%에 불과합니다.

농지의 산성화도 막고
축산농민들의 사료난도 덜어주기 위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대책이 절실합니다.

MBC뉴스 김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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