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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면허 운전 차량에 뛰어 들어
고의로 사고를 낸 뒤 거액의 합의금을 뜯어온
자해 공갈단이 붙잡혔습니다.
면허가 취소되면 교통공단에서
교육을 받아야 하는데, 이 때 차를 몰고 온
무면허 운전자들이 표적이 됐습니다.
홍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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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성이 지나가는 차량 뒷부분에
일부러 몸을 부딪친 뒤 크게 넘어집니다.
땅 위를 이리저리 구르던 남성은
다리를 절뚝거리며 운전자의 부축을 받습니다.
경찰에 구속된 30살 A씨 등 3명은
도로교통공단 주변을 서성이며
가짜 사고를 낼 범행대상을 물색한 뒤,
역할을 나눠 미행까지 했습니다.
면허가 취소돼 공단에 교육을 받으러
오면서 까지 차량을 가져오는 무면허 운전자가
적지 않다는 점을 노린 겁니다.
◀SYN▶피해자 B씨 (음성변조)
"무조건 구속 감이니..당신 어떻게 되는지
아냐. 아휴.. 이거 내가 자체로 경찰에 신고를
해버릴까 이 생각을 하고 있는데, 좋게 하려면
빨리 결정을 해라 난리를 쳐서.."
구미.포항.원주 등 전국 네 군데
도로교통공단 교육장 주변에서
14명의 무면허 운전자가 1억 원을 뜯겼습니다.
사고 순간 자해공갈을 직감 했지만,
무면허 운전이 들통 날까 두려워
단 한 명의 피해자도 신고하지 못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동종 전과로 처벌받은 전력을
확인하고 추가범행 여부를 추궁중입니다.
MBC 뉴스 홍석준입니다.\/\/\/
영상취재:최재훈
영상제공:경북경찰청 광역수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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