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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에서
외국 선사들이 실어 나르는 컨테이너가
갈수록 많아지고 있습니다.
외국 선사들의 물동량을 유치하기 위해
과당 경쟁이 벌어지는 등 부작용도 우려됩니다.
부산 박준오 기잡니다.
◀리포트▶
한진해운이 파산한 뒤
부산항은 외국자본의 무대가 되고 있습니다.
부산항 물동량에서
외국 선사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2년 전 58%에서, 최근 71%까지 높아졌습니다.
외국 선사들의 영향력이 커지다 보니
터미널 운영사들 사이엔 물동량 확보를 위한
과당 경쟁까지 벌어지고 있습니다.
[S\/U] 외국 선사가 물동량을 늘리는 과정에서 하역료를 크게 낮출 경우 항만산업 생태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도 높습니다.
중국, 싱가포르 항만과 비교해
턱없이 낮은 하역료는
부산항 부가가치를 낮추고
근로자의 임금까지 떨어뜨리고 있습니다.
[김율성 \/ 한국해양대 물류시스템공학과 교수]
"부산항의 하역 요금에 대한 결정 부분도 국적 선사가 아닌, 외국적 선사에게 넘어감으로써 결국 부산항의 비용 경쟁력도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정부도 이 같은 문제점을 인지하고
현대상선과 같은 국적선사를
다시 키우고 있습니다.
현대상선은 다음달,
부산신항 4부두 공동 운영권을 되찾는 데 이어,
오는 2020년부터는 친환경 선박을 도입합니다.
[노지환 \/ 현대상선 홍보부장(전화)]
"친환경 컨테이너선을 20척 발주하는 등 비용 절감과 해운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해양 강국으로 재도약을 위해
국내 선사의 자체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정부 차원의 대응도 빨라져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박준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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