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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반값 아파트' 애물단지로 전락

입력 2018-12-24 07:20:00 조회수 145

◀ANC▶
거제시가 전국 최초로 지은 '반값 아파트'가
애물단지로 전락했습니다.

입주자 모집은 신통치 않고,
아파트 자체를 팔려는 계획도 어렵게 됐습니다.

경남 장 영 기자.

◀END▶

◀VCR▶
거제시가 추진하는
장기공공임대아파트의 공정률은 75%입니다.

내년 10월 입주 예정인데
575 가구 중 이미 계약을 했거나 진행 중인 가구는 410여 가구에 그치고 있습니다.

(S\/U)거제시는 지난 7월부터 세 차례 걸쳐
임대가격을 낮춰가며 입주자를 모집했지만
160여 가구는 여전히 미달된 상탭니다.

거제시의 인구가 줄고,
빈 집이 넘쳐나는 탓도 있지만
'반값 아파트'라는 이름에 걸맞는 가격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SYN▶손진일\/공인중계사협회 거제시지회장
"원룸이 100에 20만원~30만원 이정도 선이다보니까 그 당시보다 금액이 싸지 않은거죠. 교통도 편리하지 않은 외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거제시는 총 사업비 525억 원의 일부라도
회수하기 위해
LH에 매입을 요청했습니다.

◀INT▶송근섭\/거제시 건축과장
"저희 시의 예산 사정이 별로 좋지 않습니다.
그래서 LH쪽에서 인수가 되면 공공임대아파트 건립에 따른 시비 부담분을 일부 회수가 가능하기 때문에 요청을 했고.."

하지만 LH는 '장기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며
당장 매입할 뜻은 없다고 전했습니다.

거제 반값 아파트는 농림지역을
계획관리지역으로 바꿔주는 특혜 논란으로
시작됐습니다.

2014년 거제를 찾은 홍준표 지사가
'반값 아파트 추진을 당부'해 착공은 했지만
'반값' 대신 '임대'로
슬그머니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INT▶정상철\/창신대 부동산학과 교수
"수요 예측 등의 정말 중요한 변수들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그냥 반값 아파트라는 포퓰리즘 정책으로 밀어붙이다보니 결국 혈세만 낭비되고 분양도 안되며 지방재정에만 부담을 주는 꼴이 된 것이죠."

거제시는 임대료를 더 낮춰
입주자를 모집하겠다는 계획이지만
'반값 아파트'라는 당초 취지는
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MBC NEWS 장 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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