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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서도 택시기사들이
카카오 카풀 서비스 도입을 반대하며
24시간 동안 운행을 중단합니다.
새벽부터 택시가 완전히 사라지면서
일부 시민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습니다.
유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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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새벽, 택시들이 출근길 손님을
태우는 대신 상경을 준비합니다.
서울에서 열리는 택시생존권 결의대회에
참석하기 위해서입니다.
◀INT▶ 김헌수\/택시기사
손님을 뺏기기 때문에, 우리가 지금도 갖은
어려움이 있는 시기인데, 지금 불경기에
어려운데, 우리 손님을 카카오가 다 가져가기
때문에 택시 노동자들은 더 죽죠.
서울로 향하는 고속도로로
끝없이 빠져나가는 택시들.
울산에서는 택시기사 880여 명이
항의 집회를 하러 떠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울산에 남은 나머지 기사들도
운전대를 잡지 않았습니다.
(S\/U)평소같으면 손님을 기다리는 택시들이
줄을 서 있는 곳이지만, 이처럼 대기하는
택시가 단 한 대도 없습니다.
울산시는 하루 동안 택시 부제를
완전히 해제하고 기사들에게 운행에
나서줄 것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택시가 완전히 멈춰서면서
출근길 시민들과 타지에서 온 방문객들부터
난처해졌습니다.
◀INT▶ 조영재\/경북 포항시
타고 갈 게 없잖아요. 지금 (오전) 9시 반까지
가야 하는데, 버스 타고 가면 늦어서 안 되고,
그래서 콜밴 불러서 가잖아요.
◀INT▶ 장경환\/인천광역시
미팅 시간은 오후 1시라 시간적 여유가 있긴
한데, 글쎄요. 지금 어떻게 해야 하나..
당황스럽네요.
택시업계의 운행 중단은
내일(12\/21) 새벽 4시까지입니다.
울산시는 퇴근길 수요에 대비해
버스 8개 노선을 증차하고
자정 이후 도착하는 KTX 이용객을 위해
리무진 버스도 연장 운행하기로 했지만,
밤 늦은 시간의 택시 수요를 전부 대체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유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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