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넉달 전, 부산항을 출발한 컨테이너선이
세계 최초로 북극항로를 통과했는데요.
부산항도 북극항로 활성화에 대비해
항만 인프라를 강화해 나가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준오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 8월, 부산항을 출발해
북극항로 개척에 나섰던
'벤타 머스크' 호입니다.
컨테이너선이 처음으로 북극해를 통과하면서
북극항로 활성화 가능성도 높아졌습니다.
[르네 피일 페더슨 \/ 머스크 싱가포르 담당사장]
"부산에서 독일 브레메르 하벤항까지 가는 선박 운항 시간을 기존 수에즈 노선과 비교해 열흘이상 줄일 수 있었습니다"
(CG) 그동안 부산에서 아시아와 수에즈 운하를 거쳐 유럽으로 가려면 2만 100km나 가야하지만,
앞으로 북극항로가 열리면 운항거리가
만 2천 700km로 줄어듭니다.
북극항로 시대가 본격화되면 부산항이
아시아태평양의 중요 기점으로 부상하면서,
환적 입지도 부각될 전망입니다.
[홍성원 \/ 영산대 해운항만물류학과 교수]
"부산항이 가진 동북아 환적(피더) 네트워크를 잘 강화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북극항로의 항만 인프라 같은 곳에 직접 투자를 하는 방안까지도 강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비싼 쇄빙선 비용과
빙하가 언제 녹을지 예측 불가능한 점은
여전히 걸림돌입니다.
[메이쟝 카이 \/ 중국원양해운특운(COSCO) 부사장]
"쇄빙 기술과 항로 건설에 대한 더 많은 협력이 필요합니다. 북극항로가 기존 화물 운송 노선과 완전히 다르기 때문입니다"
북극항로 상용화가 10년 이상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부산항도 항만 인프라를 보강하는 등
적극 준비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박준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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