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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국내산 오징어 값이 금값이죠.
어획량이 줄어 가격이 폭등한 때문인데요.
중국산 오징어를 비싼 국내산으로 속여
유명 중국집에 납품한 업자들이 검거됐습니다.
부산 류제민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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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를 파는 마트 수산물 코너,
비싼 가격에, 선뜻 구매하기가 어렵습니다.
요즘 국내산 오징어는 한마리에
6천원 정도로 지난해보다 30%, 평년에 비해선
두 배 넘게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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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 이용객
"많이 비싸더라고요. 예전에는 그래도 오징어 천원짜리도 있고 했는데, 지금은 그런 게 없대요."
해경에 적발된 수산물 가공업체는
국산 오징어 값이 오른 틈을 노렸습니다.
15%가량 싼 중국산 오징어를 도매업자로부터
사들인 뒤 국내산으로 속여 되팔았습니다.
ST-UP> 이들은 중국산 오징어를 손질까지 한 뒤
납품했기 때문에 국내산 오징어와 구별이
쉽지 않았습니다.
상자에 원산지를 국내산이라고 거짓 표시하는 간단한 수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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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광석 \/ 남해해양경비안전본부 국제범죄수사대
"(중국산 오징어를) 대량 매입해서 가공업체들이 해동, 배가르기, 세척하는 과정을 거쳐서 제품을 만듭니다. 이 제품이 각각 원산지가 둔갑된 상태로 시중에 (유통됐습니다.)"
지난 9월부터 두 달간
업체 두 곳이 납품한 중국산 오징어는
22톤,1억 8천만원 상당.
국내산으로 둔갑한 중국산 오징어는
유명 중식 체인점의 짬뽕 재료로도
납품됐습니다.
해경은 64살 A씨 등 5명을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MBC 뉴스 류제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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