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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또 이름 바꾼 주민센터..혼란 가중

입력 2018-12-06 07:20:00 조회수 55

◀ANC▶
요즘 동사무소는 도서관에 택배 보관까지
다양한 기능을 하다보니 최근엔 간판도
'행정복지센터'로 바뀌었습니다.

동사무소에서 주민센터로,
다시 행정복지센터로
10년 동안 3번이나 명칭이 바뀐건데요.

주민들은 혼란스러울 수 밖에 없습니다.

부산 김유나 기자입니다.

◀VCR▶

◀INT▶
(동사무소 보통 부를 때 어떻게 부르세요?)
"동사무소라고 하지..아, 민원센터라고 하나?"

◀INT▶
(행정복지센터라고 바뀐대요)
"행정복지센터? 행정 보는 동사무소? 아니 복지센터? 복지..왜 자꾸 바뀌나"

◀INT▶
(바뀐 이름 어떨 것 같아요?)
"좀 어려울 것 같아, 동사무소가 머리에 박혀서"

동사무소의 새 이름, 행정복지센터!

지난 2016년 3월부터 교체하기 시작해,
올해 안에 완료할 예정입니다.

부산진구 전포동입니다.

입구 중앙에 '주민센터'라고 새겨진
옛 현판이 아직 그대로 달려있습니다.

대신, 출입문 옆에 행정복지센터라는
글자를 추가해 이중으로 표기했습니다.

이름이 두 개인 셈입니다.

◀주민센터 관계자▶
"주민센터와 (행정복지센터 표기를) 병행했는데 이후에 정부 공문이 내려와서 다시 제작하기 힘드니까 기존에 있는 걸 활용하는거죠"

이번엔 수영구 민락동으로 가봤습니다.

지난해 4월, 청사를 증축하면서
주민센터 간판을 떼고 새 이름을 달았습니다.

수영구는 10개 동에 간판을 바꾸는 데만
예산 3천만원을 들였습니다.

◀인근 주민▶
(행정복지센터로 또 바뀌거든요)
"언제부터요? 바꼈어요?"
(간판 보세요. 행정복지센터로 바뀌었는데)
"잘 안 보고 다녀서 몰랐어요"

동사무소 명칭은 10년 동안 3번이나
바뀌었습니다.

주민에게 친숙한 인상을 주겠다며
주민센터로 바꾼 후, 복지 기능을 강화한다며
행정복지센터로 또 교체한 겁니다.

도로표지판, 홈페이지, 각종 홍보물 교체하느라 예산은 줄줄 샜지만 정작 정책의 변화를
체감하는 주민은 얼마나 되는 지 미지수입니다.

◀stand-up▶
"아직 동사무소를 기억하는 주민들에게는
이 이름이 어떻게 바뀌느냐는 크게 중요하지
않아보입니다. 화려한 이름보다 튼튼한 복지내실을 기대할 주민들에게 오히려 혼란만
커질 뿐입니다. MBC뉴스 김유나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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