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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문성 성벽 일부 훼손..불법 경작 때문

입력 2018-11-28 20:20:00 조회수 183

◀ANC▶
신라시대 왜적을 막기 위해 쌓아올린
관문성 성벽 일부가 훼손됐습니다.

사적 관리가 소홀한 틈을 타
인근 주민들이 텃밭을 만들면서
벌어진 일인데...

울산시는 뒤늦은 진상 조사에 나섰습니다.

주희경 기자입니다.
◀VCR▶
한 노인이 호미로 흙에서 돌을 빼고 있습니다.

한 켠에는 수십 개의 큰 돌이
수북이 쌓여 있습니다.

텃밭을 확장하고 있는 겁니다.

이미 일군 밭에는 봄동과 고추 등
작물이 심어져 있습니다.

◀ S Y N ▶ 인근 주민
"(할아버지 이것을 왜 파신 거예요?)
돌이 밭에 있으면 안 되고 곡식이 안 되니까...
(아니 여기 옆에 관문성이 문화재잖아요.)
관계없어요! 문화재고 나발이고..."

무단 경작입니다.

더 큰 문제는 이 일대가
역사문화 환경보전지역이라는 겁니다.

[ st-up ]
"무단 경작을 하기 위해서 흙을 무리하게
파다 보니 이렇게 온전한 모습의 성벽이
드러났습니다."

훼손된 돌은 사적 제48호 관문성의
성벽 일부로 추정됩니다.

관문성은 신라 성덕왕 때 왜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세운 성으로, 경북 경주와 울산에
걸쳐 총 길이가 12km에 이릅니다.

취재가 시작되자 진상조사에 나선 울산시는
관문성을 훼손한 사람을 문화재보호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할 예정입니다.

◀ I N T ▶ 남현정 \/ 울산시 문화재 담당
"안내판을 해놓고요. 그 다음에 문화재보호법에 의해서 문화재청과 협의해서 고발조치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일대는 역사문화 환경보전지역이지만
인적이 드물다는 이유로
안내판조차 세워져 있지 않았습니다.

MBC뉴스 주희경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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