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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전가는 길.. 시각장애인 '끙끙'

입력 2018-11-23 20:20:00 조회수 87

◀ANC▶
매년 전국체육대회가 폐막하면
장애인체육대회가 뒤이어 열립니다.

그런데 일부 장애인 선수들이 대회 참가에
부담이 상당하다고 합니다.

어떤 사연인지 주희경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END▶
◀VCR▶
1급 시각장애인으로
앞이 전혀 안 보이는 노모씨.

노 씨는 지난달 전북 익산에서 닷새간 열린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탁구 종목에
출전했습니다.

첫 출전이다 보니 들뜬 마음이었지만
오가는 과정은 힘들었습니다.

차가 없다 보니 갈 때는 고속버스로,
도착해서는 택시로 계속 이동했기 때문입니다.

선수와 도우미 합쳐 5명이 움직이다 보니
택시도 나눠 타야 해서 교통비도
더 들었습니다.

◀INT▶ 장애인 선수 (음성변조)
울산에서 익산까지 4시간 10분 동안 차 타고 갔는데.. 아예 여관도 못 찾아가고 식당도 못 찾아가고 다닐 수가 없어요. 다닐 수 없어...

지난해까지는 시각장애인선수들이 연습하는
장애인복지관에서 복지 차원으로
선수들에게 인력과 교통편을 지원했습니다.

하지만 체육대회 지원이 복지관의 주 업무가
아닌데다 복지관 업무에 공백이 생겨
올해는 지원을 멈췄습니다.

◀SYN▶ 장애인복지관 관계자 (음성변조)
"교육 정도 복지관에서 지원하겠다 하지만 체전 관련해서는 시장애인체육회에서 자원봉사자라든지 이동 부분이라든지 지원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얘기를 해서.. 업무 자체가 분리가 됐었어요. 올해.."

시장애인체육회는 선수 숙소를 제공하고
선수 한 명에게 교통비와 식비 등이 포함된
하루 평균 8만 원 가량의 출전비를 지원합니다.

선수들의 요구가 있으면
코치와 감독 등도 대동합니다.

하지만 경기 일정이 선수마다 다르기 때문에
대개 선수들이 출전비 내에서 자체적으로
운용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대회 가는 길조차 쉽지 않은 장애인 선수들.
불편이 반복되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주희경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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