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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설립된 울산스포츠중고등학교가
운동장이 침하되고 건물에 금이 가는 등
심각한 하자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세 번이나 하자 보수공사를 했는데도
지반침하가 계속되고 있어
학생들이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이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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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장 트랙이 비스듬히 가라앉아 있습니다.
손가락이 들어갈 만큼 틈이 벌어져
트랙 두 개 라인은 아예 쓰지도 못합니다.
바로 옆 교사동 입구 교정에는
펜스가 쳐져 있습니다.
S\/U)땅 꺼짐 현상이 발생해 출입이 통제되고
있는 이 곳은 벌써 세 번이나 하자 보수공사가
진행된 곳입니다.
지난 2015년 12월과 2017년 3월, 올해
2월에 보도블럭을 철거한 뒤 원상복구를 했지만
9개월도 안 돼 다시 침하된 겁니다.
◀INT▶김은기 구조진단업체 상무
"침하가 발생한 구간이 14~15미터 정도 성토가 된 구간입니다. 지형적으로 보면 계곡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시공당시부터 이 구역이 물에 많이 침수가 됐던 구역이구요"
침하를 막기 위해 물기가 많은 토사층
하단부에 고압주입식 공사를 강행하는 바람에
기계실 전체가 기울어가고 있습니다.
기계실과 연결되는 계단 옆 벽체에는
배부름 현상이 나타나 타일 수백여 장이
떨어져 내렸습니다.
긴급 점검에 나선 교육당국은
이 학교 교정 곳곳에 추가 침하가 진행되고
있는 사실을 확인하고 정밀 안전진단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INT▶노옥희 울산시교육감
"여러가지 심각한 문제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둘러본 걸 토대로 해서 정밀 안전진단을 좀 검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총 사업비 750억원을 들여 지난 2015년 2월
특성화 학교로 준공된 이 학교에는 현재
300여 명의 체육특기생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상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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