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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에 입사한 청년들이
지자체가 주는 지원금을 받았다가
부정 수급자로 몰리게 됐습니다.
담당 직원의 실수로 벌어진 일이라는데
책임지겠다는 답변은 없습니다.
유희정 기자.
◀END▶
◀VCR▶
이 카드는 '일+행복카드'입니다.
울산경제진흥원이
중소기업 청년 근로자에게 지원한
복지활동 지원금 100만 원이 들어 있습니다.
이재환 씨는 카드 지원을 받기 전에
중복 지원이 가능한지 미리 문의했습니다.
이미 '내일채움공제'라는 정부 지원금을
받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INT▶ 이재환\/일+행복카드 신청자
서류에 중복 (지원 여부를 신고하라고)
적혀 있는데 당연히 물어볼 수밖에 없죠.
이제까지 학교에 다니면서도 중복되게는
못 받았었는데..
울산경제진흥원의 답변은
'상관 없다'였습니다.
◀SYN▶ 울산경제진흥원 (7월 4일)
신청을 받아 보니까 내일채움공제를 하신
분들이 너무 많더라고요. (중략)
저희랑 중복 수혜가 가능하게 저희가 그렇게
진행중이라서, 일단 1차 신청서를 내세요.
일단 내시고요.
그런데 최근 이들에게 지원금을 전부
반환하라는 연락이 왔습니다.
다른 공공기관과 동시에 혜택을
받을 수는 없다는 겁니다.
◀INT▶ 김정운\/일+행복카드 신청자
당연히 담당자 말을 믿어야 되니까. 그리고
그 분한테만 물어본 게 아니고 다른 분한테도
물어봤으니까요. '진짜 그렇게 해도 되는구나'
믿고 지원했는데..
◀INT▶ 장한별\/일+행복카드 신청자
내일채움공제도 보류된 상황이기 때문에
환수해야 되는 건 맞는데, 그 환수를 저희가
(해야 하나.) 저희도 피해자인데,
경제진흥원에서 책임을 져야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부정 수급자로 몰린 청년 근로자는
2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알고보니 중복 수혜가 가능하다던
안내 자체가 잘못된 것이었습니다.
◀SYN▶ 울산경제진흥원 관계자
그 때 계셨던 담당자 분이 약간 착오 안내를
하신 게 맞거든요. 그 부분에 대해서도
(논의해서) 어떻게 조치를 취해서
신청자분들께 알려드려야 해서..
예산을 준 울산시는
어떤 지원금이든 중복해 받을 수 없는 게
원칙이지만 일단 진상 조사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유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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