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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택조합 업무대행사들이
조합비를 빼돌렸다는 고소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문제가 된 지역주택조합들은
아파트 건설을 시작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유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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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공원 인근의 주거지역.
1년여 전만 해도 지역주택조합이 이곳을
재개발해 아파트를 짓는다는 소문이
무성했습니다.
150여 명이 가입해 많게는 한 명당
1억 원 넘게 돈을 냈는데, 아직까지
조합도 설립되지 않았습니다.
◀SYN▶ 지주
땅값은 하나도 안 줘요. 안 주고 분양부터
해 놓고, 청약(조합 가입)한 사람들이 돈을
(냈는데..)
조합 대행사는 받아놓은 돈을
대부분 소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YN▶ 주민
1차 (분담금) 내고 두 번째 돈 넣으라고 했는데
안 넣고, "이제 포기를 해야 되겠다" 하는
사람들도 있고..
인근의 또 다른 오래된 주택가에도
아파트를 짓겠다는 지역주택조합이 나타났는데,
지난해 9월 조합은 세웠지만
아파트 건설 첫 단계인 사업 승인은
신청도 하지 못했습니다.
(S\/U)지역주택조합이 아파트를 짓겠다는
곳인데 사람이 사는 집들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1년이 넘도록 토지 매입조차
제대로 진행되지 못하고 있는 겁니다.
이 두 지역주택조합의 조합원들은
지난 7월 경찰에 고소장을 냈습니다.
사업이 지지부진한 게
업무대행사가 조합비를 횡령하거나
사업비를 부풀려 돈을 빼돌렸기 때문이라는
주장입니다.
경찰은 문제가 된 두 지역주택조합의
업무 대행사를 사실상 한 사람이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횡령과 사기 혐의 등에 대해
업무 대행사 관계자를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유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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