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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옥희 울산교육감의 공약 중 하나가
학생들의 잠잘 권리를 지키기 위해
학생들의 등교시간을 늦추겠다는 건데요.
이번 학기부터 실제로 등교시간을 늦추는
학교들이 늘고 있습니다.
유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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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8시 13분 교문으로 들어가는 학생들.
지난 주까지는 지각이었지만
이제부터는 아닙니다.
이 학교는 아침 8시이던 등교 시간을
이번 주부터 8시 20분으로 20분 늦췄습니다.
◀INT▶ 손정혁
많이 잘 수 있거나, 밥 먹고 올 수 있는
시간이 생겨가지고 그래서 좋은 것 같아요.
◀INT▶ 구민석
학원하고 이런 것 때문에 수면시간이
많이 부족한데, 잠을 많이 잘 수 있어서
정말 좋은 것 같아요.
등교시간은 20분 늦어졌지만,
아침 자습을 없애고 점심시간을 10분 줄여
전체 수업 시간은 그대로입니다.
◀INT▶ 정호식\/학성고등학교 교무부장
등교시간을 조정하는 것에 찬성(의견)이
더 많았습니다. 교사들도 그랬고,
학생들도 그랬고요.
등교시간 늦추기는 노옥희 교육감의 공약으로,
이번 학기부터 본격 추진됐습니다.
학생들의 수면권과 건강권을 보장하고
휴식과 학습 준비에 필요한 시간을
더 주겠다는 취지입니다.
등교시간은 학교장이 결정하기 때문에
교육청은 권고만 하지만,
중학교는 이미 절반 이상이 동참했고,
고등학교도 37개 학교가 수업시간을 늦췄거나
늦추는 방안을 논의중입니다.
(CG)중학교는 8시 23분에서 33분으로,
고등학교는 8시 5분에서 15분으로
평균 10분씩 등교 시간이 늦어졌습니다.
◀INT▶ 변순희\/울산시교육청 중등교육과정팀장
집중도(가) 올라가고, 실제로 모니터링을
저희가 해 보니까, 수업시간에 잠을 자는
아이들이 줄어들었다고 말씀을 하세요.
수업 현장에서..
하지만 통학 교통수단이 부족해
여전히 이른 등교를 할 수밖에 없는
학생들도 적지 않다는 과제가 남아 있습니다.
또 야간까지 이어지는 각종 사교육을
줄이지 않으면, 공교육만의 노력으로는
수면권 보장에 한계가 있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MBC뉴스 유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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