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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572돌 한글날입니다.
울산 출신 한글학자 외솔 최현배 선생을 널리 알리기 위해 설립한 기념관과 생가가
당초 기대만큼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개관 10년 만에 기념관을 전면
수리하고, 숙박 체험이 가능하도록
생가도 개방할 예정입니다.
유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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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2010년 문을 연 외솔 최현배 기념관.
10년 가까이 운영되고 있지만
개관 당시와 비교해 내부 모습이
거의 바뀌지 않았습니다.
여러 차례 기념관을 찾는다면
식상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한글 체험실은 상당히 좁고
글자놀이 교구도 종류가 몇가지 되지 않습니다.
매년 3만2천명이 넘는 적지 않는 관람객이
찾고 있지만,
울산지역 학생들이 많은 수를 차지하고
외지인은 교사나 한글 관련 학회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외솔 최현배 선생의 업적을
널리 알리는데 있어,
아쉬운 점이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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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연 \/ 외솔최현배선생기념관 학예사
외솔 최현배 선생은 한글 기계화와 가로쓰기를 추진했던 선구자였습니다. 많은 사람이 글을 알아야 나라가 보다 강해질 수 있다고 선생님은 생각하셨습니다.
내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외솔기념관에 대한 리모델링이 추진됩니다.
우선 전시 판넬이 모두 교체됩니다.
현재 전시 판넬에는
너무 많은 글자가 적혀 있어
관람객이 읽기가 쉽지 않다는 지적 때문입니다.
또, 관람객 이해를 돕기 위해
각 전시물마다 영상미디어 장비도 설치됩니다.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하기 위해서
면적이 좁은 체험실과 영상실이
자리를 맞바꿉니다.
관광객들이 전통 가옥 숙박 체험을 하며
한글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도록
복원 생가도 개방됩니다.
◀INT▶
권규철 \/ 중구청 전통문화계장
많은 사람들이 한글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한글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외솔 기념관을 비롯한 시설 인프라 확충사업 등을 적극 전개해 나갈 계획입니다.
관람객들이 외솔 선생을 더욱 쉽게 이해하고
기념관에 오래 머물게 해서
외솔을 알리겠다는 전략이 통할 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유영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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