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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력산업 침체속에 울산의 집값이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내렸습니다.
그런데 매물이 쏟아지는 내년이 더 걱정인데
세입자를 구하지 못하는 역전세 현상마저
우려되고 있습니다.
조창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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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말 기준 울산의 집값은 연초 대비 4%나
떨어지며 전국에서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습니다.
주택매매 거래량도 큰 폭으로 줄었는데,
올들어 7월까지 거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의
3분의 2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인구가 줄며 매물이 쏟아지는 반면
집을 사려는 사람들은 집 값이 더 내릴때까지
관망하며 집값 하락과 매매 감소의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같은 집값 하락세가 당분간 더
지속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인구 감소세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내년까지
대략 1만6천여 가구의 신규 아파트가 입주를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지난달 주택매매가격 전망지수도
전국 평균 보다 25포인트 낮은 73.5에 그치며
주택 구입심리가 급격히 얼어붙고 있습니다.
2015년 이후 미분양 주택수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INT▶임영주 한국은행 울산본부 과장
"지역 내 주택 공급물량도 예년에 비해 큰 수준인 만큼 당분간 울산지역 주택시장의 부진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거래는 줄어드는데 입주 물량은 쏟아져
나오면서 세입자를 찾지 못하는 역전세 현상
발생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전세계약 종료시 집주인이 전세보증금을
반환하지 못하는 사례도 속출할 수 있다는
경고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S\/U▶또 베이비부머 세대가 은퇴 후
울산을 떠나는 경우가 속출하고 있어
이 역시 주택수요 감소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MBC뉴스 조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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