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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발전소가 곳곳에 들어서면서
민원과 논란도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거창에서는 태양광발전소 건설 논란이
군의원의 땅 투기 의혹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경남 이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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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가조면을 병풍처럼 둘러싼
우두산의 장군봉,
등산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장군봉 자락의 임야와 논밭
2만6천여 제곱미터에
태양광발전소 건립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거창군이 지난 13일
해당 터의 전기사업허가 신청을 승인하자
주민들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천3백여 명이 반대 서명을 하고
기자회견까지 열었습니다.
◀ I N T ▶노영호 거창군 가조면 청년회장
"장군봉 같은 가조의 명산을 훼손하는
태양광발전소는 절대 들어설 수 없습니다."
태양광발전소 예정지의 소유주는
거창군의회 부의장인 김향란 군의원,
김 의원은 초선 때인 2016년 농사를 짓겠다며 땅을 매입했고
재선 이후 태양광발전사업자에
매도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영향력이 큰 군의원이
소유지에 발전소 건립을 동의한 건
이해할 수 없다며
시세 차익을 노린 땅 투기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 I N T ▶변형태 마을 주민
"(지역민의) 손발이 되어주겠다던 의원의
신분으로 주위의 농지 소유자와 상의 한마디
없이 사업을 진행한다는데 대해서..."
또, 농지 매입 이후 직접 농사를 짓지 않아
농지법 위반 의혹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 의원은 재정 상태가 좋지 않아
땅을 팔려고 했을 뿐이며,
임차농이 농사를 짓고 있어
투기나 농지법 위반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 I N T ▶김향란 거창군의원
"(재정상)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서 땅을
내놓은 거고요. 사겠다는 사람이 있어서
팔게 된 거고요. 그분이 태양광 하신다고 해서 동의해 드린 거고요."
김 의원은 또 주민이 반대한다면
땅 매각을 철회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군의원으로서의 처신과
의혹을 둘러싼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이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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