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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정상의 세 번째 만남에 재계 총수들까지
대거 동행하며 남북 경제 교류와 협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 때 대북 수송 전진기지였던 울산항이
그 중심에 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조창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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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평양 남북 정상회담에 4대 그룹 총수가 동행하며 실질적인 남북 경제협력에 대한
기대가 높습니다.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와 미국의 단독
제재가 여전히 유효해 당장은 남북 경협이
힘들겠지만, 제재가 풀릴 경우 이번에 협의된 사업들이 속도를 낼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만성 전력부족에 시달리는 북한에
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에너지 관련 대북사업과 항만을 통한 대북 물류 사업 등이
울산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특히 울산항은 지난 90년대 말
대북 지원물자 수송의 중심 항구 역할을 해,
남북 경협에 대한 기대가 높습니다.
지난 1999년의 경우 울산항에서만 유류와
건설자재, 비료 등 36만 3천 톤의 물품이
북한으로 수송됐는데, 대북 경협 물량의
52%가 울산항을 이용했습니다.
또 지난 2008년 4월에는 북한 남포항에서
출항한 화물선이 무연탄을 싣고 울산항에
입항했고, 북한 장전항 앞바다에서 채취한 모래 30만 톤이 수입되기도 했습니다.
해로는 물론 철로를 통한 물류 역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번 판문점 선언에서 구체화된 동해선이
부산을 출발해 울산을 거쳐 북한 원산으로
연결되기 때분입니다.
◀INT▶송철호 울산시장
"정부의 신북방정책에 발맞춰 울산을 환동해 해상 물류기지와 동북아 에너지 메카로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대북 경제 제재가 여전한 상황에서 당장의
교류는 힘들겠지만, 남북경협이 울산 경제에
새로운 활력이 될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는
만큼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해 보입니다.
MBC뉴스 조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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