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울산 경제가 처한 실태를 살펴보는
연속보도입니다.
개인은 세금을 내지 못해
자동차 번호판을 영치당하고 있고
기업 체납액은 수백억에 달합니다.
개인도 기업도 모두 어렵습니다.
주희경 기자입니다.
◀END▶
◀VCR▶
울주군의 한 골목에 수 개월째
한 승용차가 방치돼 있습니다.
자세히 보니 앞의 번호판이 없습니다.
인근의 또 다른 골목.
역시 번호판 없는 한 트럭이 오랜 시간 주차돼
무성한 풀이 자라기까지 했습니다.
모두 세금을 체납해 번호판이 영치된 겁니다.
울산지역 상습체납차량은
올해 초부터 지난달까지 890여 대로
그 금액만 3억8천여만 원에 달합니다.
c\/g 1>
자동차세뿐 아니라
울산시가 걷지 못한 다른 체납세도 상당합니다.
지난 7월 말까지
누적 체납액은 11만 명에게서 441억 원,
기업 7천200곳에서 250억 원에 달합니다. out>
이는 지역 주력산업인 조선업 침체의 여파로
지역 경기 전반이 불황을 겪으면서
체납액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SYN▶ 건설업계 종사자 (음성변조)
"올해는 일이 너무 없어서 (한 달 기준으로)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밖에 일을 못하고 있습니다. 폐업하는 사람들도 있고 다른 업종으로 전환하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특히 조선업 불황으로 세금 유예를 받은
동구지역 중소기업은 최근 2년 동안
20억 원의 세금 납부를 미루고 있습니다.
울산 경기 악화로 개인도 기업도
세금을 제때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주희경입니다.
Copyright © Ulsa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