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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경기가 길어지면서 중소 상인들 간에도
상권을 둘러싼 생존 경쟁이 치열합니다.
개인 사업자들간의 갈등이라
중재를 할 곳도 마땅히 없는 게 문제입니다.
유희정 기자.
◀END▶
◀VCR▶
동구 방어동에서
슈퍼마켓을 운영하는 박정필 씨.
2013년 가게 바로 앞에
기업형 슈퍼마켓이 들어섰을 때도
어떻게든 영업을 이어 갔지만,
이듬해 지역의 다른 상인이
대형 슈퍼마켓을 열자
더는 버틸 수가 없어 가게를 옮겼습니다.
◀INT▶ 박정필
개인사업자들 같은 경우에는
(영업을) 제약할 수 있는 조건이, 제도가
아무 것도 없기 때문에, 24시간 영업을
한다든지, 배달을 한다든지, 전단 행사를
한다든지..
당시 주변 상인들이 개점을 반대하며
물리력으로 입점을 방해하기까지 했고,
결국 소송으로 이어졌습니다.
기업형 슈퍼마켓 등 대기업 유통업체는
입점 전에 사업 영역이나 영업 시간 등을
조정하는 등 규제를 받지만,
개인 사업자가 운영하는 슈퍼마켓은
사업자의 영업의 자유가 보장됩니다.
이러다보니 상권이 포화 상태가 되거나
상인 간의 경쟁이 과열되어도
손쓸 방법이 없습니다.
◀INT▶ 차선열
울산광역시는 상권 과밀포화지역을 지정하고
추가 출점을 방지하라.
상인들은 지자체 차원에서 협의체를 구성해
중소 상인들의 갈등을 조정해 줄 것도
요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유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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