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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교육자가 평생 모아 온
희귀한 교육자료들이 부실한 관리 때문에
속절없이 훼손될 처지에 놓였습니다.
자료 훼손을 막기 위해
새 박물관을 짓자는 움직임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종승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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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도 더 지나 빛바랜 교과서들이
낡은 유리 박스에 보관돼 있습니다.
일제 강점기 또는 미군정때 발간된 책들로,
역사적 보존가치가 높은 희귀 교육자룝니다.
100년 가까이 된 학급 풍금도
방 구석에 아무렇게나 방치돼 있습니다.
올해 여든 다섯살의 박연묵 선생은
제자들과의 추억이 깃든
책과 편지, 앨범 등 8천여 점의 자료를 모아
10개의 전시관으로 꾸민 교육박물관을
2004년부터 운영해 왔습니다.
◀ S Y N ▶박연묵 교육박물관장
"(제자들이) 한 번 왔다가면 (나중에) 자기 가족들을 데려옵니다. 가족을 데려와서 아버지를 찾아봐라, 어머니를 찾아봐라 이러면 아이들이 찾는 모습을 보면 참으로 뿌듯하고..."
하지만 개인 소유라는 이유로
단 한푼의 지원금도 받지 못해
관리 부실로 자료 훼손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S\/U)소장 자료를 더 적극 활용하고
훼손을 막기위해 새 박물관을
짓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새 박물관을 짓는다면
소장 자료와 터까지 무상으로 내놓겠다는
박 선생의 뜻에 따른 것입니다.
◀ I N T ▶김영애 사천시의원
"도교육청에서 많은 관심을 가져서 국비와 도비, 시비 매칭사업으로 이런 소중한 교육자원을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제대로 된 박물관 건립을..."
한 교육자의 땀과 의지가 담긴
귀중한 기록 유산이
안전하게 후대에 전승될 지 지켜볼 일입니다.
MBC뉴스 이종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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