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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이 내민 희망퇴직 카드,
최근 3년 사이 벌써 4번째입니다.
노동위원회에 무급휴직을 요청하며
희망퇴직을 압박하고 있는데
노동자와 협력사들은 한숨만 쉬고 있습니다.
조창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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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사업부 가동 중단과 그에따른 2천여 명의
유휴인력 발생이 현실화 되자 마자
현대중공업은 이번에도 희망퇴직을
선택했습니다.
지난 2015년과 2016년, 지난 4월에 이어
이번이 4번째 입니다.
통상임금의 최대 30개월 치의 위로금과
1년간 매달 100만 원씩의 재취업 지원금 등을 내걸었지만 얼마나 많은 노동자가 희망퇴직을 신청할 지는 미지수입니다.
해양사업부 가동 재개가 기약 없는 상황에서 무급휴업까지 받아들여 지는 최악의 경우를
피해보자는 노동자들이 선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노조는 강하게 반발하며 다음 주 부분 파업을
결정하고, 순환휴직을 통한 고통분담을
요구했습니다.
◀INT▶박근태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장
"순환휴직을 통해서 충분히 가능하다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회사는 무조건 무급휴직만 주장한다면 노동조합으로서는 받아들일 수가 없는거죠."
해양사업부가 번성하던 시기 80개가 넘던
협력업체는 이미 흔적도 남지 않은 상황.
2만4천여 명에 달하던 하청 노동자들은
최근 몇 년 새 울산을 모두 떠났고 마지막으로
남은 2천여 명도 실직자로 전락했습니다.
◀INT▶이무덕 사내협력업체협의회장
"새로운 일자리를 찾아 나서야 안 되겠습니까. 식당을 한다든지 아니면 뭐 근로자들과 같이 일련공 일을 찾아 나가든지 그렇게 해야 되는데 울산 전체가 불황이잖아요."
희망퇴직 인원이 얼마나 될 지,또 사측이
신청한 무급 휴업에 대해 울산지방노동위원회가
어떤 결정을 할 지가 향후 노사 관계에 있어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조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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