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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가 만난 사람>박상진 의사 서훈 높여야

서하경 기자 입력 2018-08-20 07:20:00 조회수 51

◀ANC▶
울산 출신의 박상진 의사는
일제강점기 중에서도 가장 암울했던
1910년 대한광복회 총사령으로서
독립운동을 이끌었습니다.

하지만 박 의사는 국가로부터 가장 낮은
서훈 3등급 독립장을 받았는데요,
이를 올리기 위한
시민운동이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MBC가 만난 사람,
박상진 의사의 증손자 박중훈 씨를 이관열
아나운서가 만나봤습니다.
◀END▶
◀VCR▶
1>안녕하십니까? 광복절이 얼마 지나지 않아
증조부인 박상진 의사 생각이 더하실 것
같은데요..어떤 독립운동을 하셨던 분인가요?

증조부님은 1910년대 무단통치 아래인 국내에서 비밀결사활동을 하신 분이십니다. 국내에서 군자금을 모아 만주에서 병사를 양성하고 이들을 무장시켜서 기회가 되면 일본과 싸워 나라를 되찾아 공화주의국가를 건설하고자 하셨습니다. 당시 여건상 신흥무관학교를 지원하게 되면서 지금과 같이 경주광명리우편마차사건, 대구권총사건, 장승원사건, 도고면장박용하사건 등 의혈투쟁만이 부각되는 측면이 있습니다.


2>네, 독립운동에 대한 단순 비교는 어렵지만,
대한광복회 부사령인 김좌진 장군에 비해서는
사실 박상진 의사가 덜 알려진 것 같습니다.
서훈도 상당히 낮고요. 어떻게 보십니까?

백야 김좌진장군은 청산리대첩이라는 전후무후한 전공이 있고, 또 1930년 돌아가실 때까지 활동을 하셨기 때문에 마땅히 최고등급의 서훈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증조부님의 경우 50영 년 전 공훈심사를 할 때 상당수의 친일인사들이 심사위원이었다는 점, 당시는 지금보다도 독립운동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점, 사회적으로도 친일인사들이 활동하거나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는 점 등이 지금껏 아쉽게 하는 원인인 것 같습니다.

3>박상진 의사 생가 주변에 조성되고 있는
역사공원은 어떤 모습으로 들어섭니까?

먼저 올 가을쯤 증조부님의 동상이 건립될 예정입니다. 그리고 문중서당 송애정사와 정자인 봉산정과 양정재 등 3채의 한옥이 이건될 예정입니다. 현재 생가를 방문해도 10평이 채 되지 않는 전시관밖에 없습니다. 체험공간도 없습니다. 그래서 이 건물들과 생가 옆에 들어설 강의실 등을 이용해 (가칭)고헌역사문화학교를 운영하면 어떨까 하고 구상 중에 있습니다.

4>동해남부선에 새로 들어서는 가칭 송정역을 박상진역으로 하자는 의견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희소성이 있으니 만큼 홍보에는 많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예산을 쓰지 않고도 전 국민을 대상으로 증조부님을 알릴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생가와 역사공원, 송정박상진호수공원을 연계하면 좋을듯합니다.

5>마지막으로 독립운동가 후손에 대한 대우
여전히 부족한데, 후손으로서 섭섭한 게
많으시겠습니다. 이 점은 꼭
부탁드린다 하는 것이 있습니까?

후손으로서 긍지를 가질 수 있는 환경조성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증조부님은 그래도 관심도 받고 업적도 알려진 편입니다. 하지만 이름석자도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분들이 계십니다. 이런 점과 울산인들의 불의에 대한 저항정신과 국가를 위한 애국정신을 기릴 수 있는 공간, 즉 기념관 등을 고려할 때가 된 것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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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하경
서하경 sailor@u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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