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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8\/16)은 삼복더위 중 마지막인
말복이었습니다. 비가 와서 더위는 주춤했지만
여전히 후텁지근했는데요,
어제(8\/15)부터 내린 비는 가물었던 농촌에는
더 없이 반가운 단비였습니다.
주희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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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 남구의 한 삼계탕 집.
말복을 맞아 식당 안은
삼계탕 먹는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자리가 없어 기다리는 사람들로
입구는 문전성시를 이룹니다.
◀INT▶ 박미실 \/ 남구 삼산동
"말복이어서 원장님이 삼계탕 사주신다고 해서 왔고, 오늘 안 그래도 날이 더운데 날씨가 안 좋은 게 풀렸으면 좋겠어요."
비가 오면서 더위가 조금 누그러지긴 했지만
폭염이 심했던 탓에
여름이 얼른 지나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INT▶ 정장훈 \/ 부산 해운대구
"가을님이라고 그래요, 가을님. 제발 좀 오소서, 가을님. 그 정도로 제가 애탑니다. 너무 더워요."
오랜만에 시원하게 내린 비는 가물었던 농촌에더 없이 반가운 단비였습니다.
마른 잎도 물기를 머금었고
말라 비틀어졌던 고추도 탱글탱글해졌습니다.
◀S\/U▶ 그동안 가물어서 모종 시기를 놓친 들깨도 비가 와서 이제서야 모종할 수 있게 됐습니다.
도랑에도 물이 흘러 넘치고
무와 배추 등 가을에 먹을 작물도
비가 와서 심을 수 있게 됐습니다.
◀INT▶ 김월선 \/ 울주군 범서읍 서사리
"도움 되고 말고지.. 해갈에 얼마나 좋은데 이게.. 목마른 땅에 단비를 부어준 거지..금비.."
오늘(8\/16)(어제) 울산지역에는 지역에 따라
큰 편차를 보이며 비가 내려
일부 지역이 일시 침수되기도 했습니다.
비로 주춤했던 더위는 점차 기온이 올라
다음주에도 30도가 넘는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주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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