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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식수원인 낙동강에 발생한 녹조가
심각한 수준으로 치닫으면서
먹는 물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상황이 이런데도, 부산시가 손을 놓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류제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부산에서 가장 가까운
낙동강 수원지인 창녕 함안보입니다.
강물이 온통 초록색으로 뒤덮였습니다.
함안보의 남조류 개체 수는
최근 1ml당 70만 개까지 치솟아
가장 심각한 수준인 조류 '대발령' 단계에
가까워졌습니다.
부산시민들이 먹는 물의 90%를 담당하는
매리와 물금 두 취수장도 조류경보 '경계'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화면 전환)
식수원 관리에 비상이 걸리자
80여 개 시민단체가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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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들은 낙동강 녹조 확산에 대한
정부와 부산시의 안일한 태도를 비판했습니다.
(effect) 오거돈 시장이 단 한 차례도
낙동강 현장 점검에 나서지 않았다며
먹는 물 문제를 외면한 부산시를 성토했습니다.
◀SYN▶ 최소남 \/ 낙동강하구기수생태계복원
협의회 공동대표
"폭염보다 더 엄혹한 먹는 물 재앙이 연일 벌어지고 있는데 정부와 부산시는 무대책으로 일관하고 있다."
해결책인 낙동강 보 개방도 제자리 걸음.
낙동강 수질 개선을 위해 정부에 보 개방을
적극 건의하라고 촉구했습니다.
◀INT▶ 이준경 \/ 환경단체 생명그물 대표
"현재 녹조 재앙의 원인이라 할 수 있는 보 개방을 오거돈 시장이 더 적극적으로 앞장서야 합니다."
부산시는 뒤늦게 각 취수장에 이산화탄소를
주입하는 녹조 제거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오거돈 시장이 시도지사협의회에서
정부 대책을 요구할 계획이지만,
과연 후속조치가 따르는 등 제대로
이행될지는 의문입니다.
MBC 뉴스 류제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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