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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내 버스전용차로 구간에 설치된
차선위반 단속 CCTV가 불량 제품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차량번호판을 인식조차 할 수 없었다는데..
불량제품을 정상인양 납품하고 수 억 원을
챙긴 업자와 이를 눈감아준 공무원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덜미를 잡혔습니다.
부산 류제민 기잡니다.
◀VCR▶
움직이는 차를 CCTV로 찍은 영상입니다.
저해상도로 찍었을 땐 차량 번호판 식별이
어렵지만,고해상도에선 화질이 확연히
다릅니다.
(화면전환)
버스전용차로 위반 차량을 단속하는
부산시의 CCTV입니다.
200만 화소 고화질이어야 하지만 실제론
저해상도 중국산 제품이 설치됐습니다.
48살 문모씨는 부산시와의 계약을 어기고
불량 CCTV 26대를 납품해 8억 4천만원을
빼돌렸습니다
◀SYN▶박노준 \/ 부산경찰청 광역수사대
조직1팀장
"아무래도 단가 차이가 크다고 생각해서
40만 화소를 200만 화소라고 (속였습니다.)"
폐기 처분 직전의 제품이다보니
비가 오거나 밤이 되면 해상도는 더욱
떨어졌습니다.
ST-UP> 중국산 저해상도 CCTV가 설치돼 있던
자립니다. 실제 이곳에선 위반 차량이
단 한 대도 적발되지 않았습니다.
억대의 납품 비리 뒤엔 범행을 눈감아준
부산시 공무원들이 있었습니다.
혈세가 들어간 사업인데도 현장 점검을
하지 않았고,경찰의 수사상황을 업자에게
알려주기까지 했습니다.
◀SYN▶부산시 관계자 (음성변조)
"설치할 때부터 제대로 카메라가 들어왔는지 보
고, 현장 나가서 같이 설치하고, 사업을 마쳤으면 이런 일이 없죠."
업자 문씨는 범행이 드러날 것을 대비해
수익금 등 25억원을 금괴로 바꿔 동생 집 등
곳곳에 숨기기까지 했습니다.
경찰은 사기 혐의로 문씨를 구속하고,
부산시 공무원 5명과 지인등 7명을
입건했습니다.
MBC 뉴스 류제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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