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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출발 크루즈 제안..수익성 '글쎄?'

유영재 기자 입력 2018-08-10 20:20:00 조회수 64

◀ANC▶
부산의 한 해운회사가 울산항을 모항으로 하는 크루즈를 운항하겠다며 울산시에 사업 협력을 제안했습니다.

울산시는 크루즈 유치 필요성은 공감하지만
사업성에 있어서는
'글쎄'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유영재 기자
◀END▶
◀VCR▶
울산항 6부두에는 연평균 10번 정도
국제크루즈가 정박합니다.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 수준의
선박 제조 기술을 갖고 있지만
정작 우리 국적의 크루즈가 없습니다.

부산에 본사를 둔 한 해운회사가
울산항에서 출발하는 첫 국적 크루즈를
운항하겠다고 나섰습니다.

울산시는 이같은 사업 제안에 대해
일단 반기는 분위기였습니다.

◀INT▶ 송철호 \/ 울산시장
관광 도시로의 변모에 이 크루즈가 아주 중요한 요소입니다.

사업 설명이 진행되자 울산시와 울산항만공사 실무자들의 표정은 굳어지기 시작합니다.

사업성이 떨어지는 것 같다는 판단이
가장 큰 이유였고,

민간사업자가 원하는 크루즈 전용부두를
만드는데 해수부 허가 등을 거쳐
상당한 시간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회사는 4만톤급 크루즈 구입을 위해
선박 펀드 출시 등 다양한 재원 조달 방법을
갖고 있으며, 2015년 관련법 개정으로
크루즈에서 카지노와 면세점 운영이 가능하다며
사업성을 자신했습니다.

◀INT▶ 남인희 \/ 00크루즈 해운 회장
울산시가 발 빠르게 크루즈 모항이나 크루즈 인프라 구축, 전용부두를 생각하고 (지원해줄 것을 기대합니다.)

울산은 지난 2002년 월드컵 대회 개최를
앞두고 울산과 일본 간 첫 국제여객항로를
개설했지만 2004년 '돌핀 울산호'는
운항을 중단했습니다.

당시 울산시의 졸속 행정으로
16억원을 들여 여객터미널을 짓는 등
24억원의 혈세를 낭비한 적이 있습니다.
MBC뉴스 유영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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