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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 공무원들이 만든 민간 단체가
국가자격증 발급 업무를 대신하면서
이른바 '관피아' 논란이 일었습니다.
뒤늦게 이 단체를 없애긴 했는데
소속 직원들이 공공기관으로 대거 재취업하면서
특혜 논란이 다시 번지고 있습니다.
유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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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사, 정보처리기능사, 운전기능사 같은
국가자격증은 원래 공공기관인
한국산업인력공단이 발급합니다.
그런데 지난 2012년 전직 공무원들이 만든
한국기술자격검정원이라는 민간 기관이
국가자격증 12개의 발급 업무를 가져갔습니다.
관피아 논란이 일고 감사원도 지적하자,
한국기술검정원은 지난 6월 문을 닫았습니다.
고용노동부는 검정원 출신 직원들을
한국산업인력공단에 채용하기로 했는데,
검정원 출신 직원들만을 대상으로,
이들을 위한 직종을 새로 만들어서,
필기시험도 없이 채용하라고 지시했습니다,
(S\/U)한국기술자격검정원 직원
82명 중 68명이 이런 채용과정을 거쳐
한국산업인력공단에 채용됐습니다.
(CG)이 과정에서 이미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퇴직금을 받고 검정원으로 이직했던 사람들이
공단에 재취업하는가 하면,
임직원의 자녀나 친인척이 채용돼
비리 의혹이 일기도 했습니다.
검정원은 6년 동안 채용 규정을
115번이나 어겼다 적발되기도 했습니다.(\/CG)
◀INT▶ 국회 업무보고 (3월 20일)
한정애\/더불어민주당 의원
이번에 채용비리 건 때문에 징계를 받은
기관의 하나에 속해 있죠? 공공기관
전체적으로 채용 비리에도..
김영주\/고용노동부 장관
그렇습니다. 네. 채용비리에도
포함이 되어 있고요.
경찰이 비리 여부를 수사하고 있지만
이들은 이미 지난 3일부터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 출근하고 있습니다.
◀INT▶ 엄현석\/한국산업인력공단 노동조합 사무처장
민간기관을 설립해서 투명하지 않은 절차로
사람을 뽑아 놓고, 이제 와서 공공기관
직원으로 다시 돌린다면, 고용 세습이 이뤄질
수 있는 가능성이 굉장히 높아진다는 거죠.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수사와 재판 결과가
나와야 인사조치가 가능하다는 입장이고,
고용노동부는 이들에 대한 채용이
결코 특혜성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MBC뉴스 유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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