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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최강 폭염은 전국 대다수 지역의
최고 기온 관측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그런데 울산은 3년 전 보다 오히려 기온이
낮은데요, 왜 그럴까요?
조창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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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김명배\/ 중구 복산동
"올해는 숨을 못쉬겠더라니까, 에어컨을 틀어도 뜨시게 나오고."
◀INT▶오형택\/ 울주군 범서읍
"다른 해에 비하면 상당히 뜨겁고 그렇죠. 감당하기 힘들 정도죠."
폭염이 한달째 이어지며 올 여름 더위는
사상 최악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지난 5일에는 낮 최고 기온이 37.3도까지
오르며 이번 더위의 정점을 찍었습니다.
이 달 들어 평균 기온은 29.5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비교해 보면, 올해가 아닌 지난 2015년이
29.9도로 가장 높습니다.
8월 7일까지 2주간의 평균 기온을 비교해 봐도
2015년이 29.7도로 올해보다 0.5도 높습니다.
특정기간의 측정치가 대표 값이 될 수는
없지만, 공교롭게도 울산기상대 이전 시기와
맞아 떨어집니다.
울산기상대는 지난 2015년 12월
중구 북정동에서 지금의 혁신도시로
이전했습니다.
기상청의 해발고도가 47.4미터에서 82미터로
높아졌는데 고도가 높을수록 기온은
낮아집니다.
기상대는 당시 9개월간 비교 관측한 결과
현재 위치에서의 평균 기온이
이전 위치보다 0.71도 낮게 측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대해 울산기상대는 측정 위치 이동에 따른
관측자료는 보정값 안에 들어 문제가 없고
어느 특정 기간의 측정값을 갖고 더위를
비교할 수는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다만 올해 장마가 일찍 끝났고
지난 달 11일부터 폭염특보가 발효돼 올해가
최장, 최강 폭염이라는 데는 동의했습니다.
◀INT▶이경미 울산기상대 주무관
"8월초 대기불안정으로 인한 구름 발생으로 기온이 다소 꺾였지만 평년에 비해서는 무더운 날이 많겠습니다."
◀S\/U▶그러나 지난 수십년간 폭염도시로
불리던 울산이 이번 여름 오명에서 벗어난
것이 관측지점 이전 때문은 아닌 지 의문은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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