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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김해시가 도내 지자체 중
폭염에 가장 취약하다는 발표가 있었는데요,
그런데 오히려 김해시는
전국 최고 수준의 폭염 대응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고 반박을 했습니다.
그렇다면, 누구의 말이 맞을 까요?
경남 부정석 기자가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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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출근 시간, 김해여객터미널입니다.
아직 이른 시간이지만
더위를 피해 노인들이 하나 둘 모여
자리에 앉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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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터미널)가 시원하니 나오죠. 오후 되면
저 쪽 의자는 앉을 자리가 없어요. 꽉 차요.
대부분 무더위 쉼터인 경로당 등에
가지 못한 노인들입니다.
◀SYN▶
여기는(터미널) 공간이 넓고 대화하는 사람도
많고, 경로당에 가면 공간이 좁고
사람들이 많이 안 나오고..
터미널에서 더위를 피하는 노인은
그나마 사정이 낫습니다.
그늘을 찾아 한 낮 더위를 피하는
노인들도 도로 곳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페이지 턴>
비슷한 시간, 무더위 쉼터인 한 경로당입니다.
43명이 등록돼 있지만
하루 평균 7~8명만 이 곳을 찾고 있습니다.
◀SYN▶
방이 (하나만 있고) 주방만 있으니까
할머니들만 모이고 아버님들(할아버지)은
안 오시죠.
무더위 쉼터인 경로당은 공간이 좁고
대부분 아파트 안에 위치해 외부 사람들이
찾기 쉽지 않습니다.
김해시가 운영하는 다른 400여 개
무더위 쉼터도 사정은 마찬가지.
하지만 김해시는 인구가 많아
폭염 취약성 지수만 높을 뿐
폭염 대응은 전국 최고 수준이라는 입장입니다.
◀INT▶ 이용규\/경남 김해시
도심 온도 2℃ 낮추기 쿨씨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기후변화 선도 시범사업과
쿨타운 조성 사업 등 꾸준히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김해에서 발생한 온열 질환자가
사망자 1명을 포함해 모두 47명으로
경남에서 3번째로 높아 이마저도
설득력이 떨어집니다.
김해시의 모든 지표가 폭염에 위험하다고 지적하고 있지만, 김해시만 폭염 대응에 자신하면서
폭염 대책이 겉돌고 있습니다.
MBC NEWS 부정석입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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