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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8\/7)이 가을로 들어선다는 입추지만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더위에 취약한 어르신들은 폭염 속에서
어떻게 더위를 견디고 계실까요?
주희경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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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쉼터인 남구의 한 경로당.
거실에 할아버지와 할머니들이
대거 모여 있습니다.
시원한 에어컨과 선풍기 바람을
쐬기 위해서입니다.
매일 아침 일찍부터 어르신 20여 명이
경로당에 발도장을 찍고 있습니다.
◀INT▶ 이복순 (할머니)
"집에 안 있고 아침에 일찍.. 집에는 더우니 여기는 시원하니까 있다가 (집에 갑니다.)"
모여서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수박도 나눠 먹으며 더위도 잊습니다.
◀INT▶ 김영용 (할아버지)
"많이 시원하지요. 저희(집)보다는... 진짜 시원해서 얼음골 같습니다. (웃음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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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반대로 너무 더워서
외출을 포기한 어르신도 있습니다.
71살 박무수 할머니는 하루 대부분을
집에서 반려견과 보냅니다.
구청에서 지원받은 선풍기와
자녀들이 장만해 준 에어컨이 있어
그나마 더위를 버팁니다.
너무 더운 탓에 텃밭의 고추를 다듬는 일과
집 앞 공원에서 반려견을 산책시키는 것 외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있습니다.
◀INT▶ 박무수 (할머니)
"항상 밖에는 잘 안 나가려고 그래, 더우니까. 문 딱 닫아놓고 그냥 반려견하고 계속 집에만, 방에만 있지 뭐."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어르신들은
더위를 피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MBC뉴스 주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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