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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야외 수영장 수질 '부적합'

이용주 기자 입력 2018-08-02 20:20:00 조회수 123

◀ANC▶
무더위를 피해 자녀들과 함께
도심 야외 수영장 찾으시는 분들 많으시죠.

이 수영장 물, 과연 깨끗할까요?

이용주 기자 나와 있습니다.

이 기자, 수영장 상태, 저도 궁금한데요.

기자) 네. 실제로 수영장에 들어가 보면
수질이 괜찮은 건지 의문이 드는게 사실인데요.

그래서 울산지역 수심 1m 깊이의
야외 수영장에 대해 수질검사를 해 봤습니다.

◀END▶
◀VCR▶

동천강변에 들어선 '야외 물놀이장'.

지난해 여름 6만 5천 명이 이용한,
울산 최대의 물놀이 시설입니다.

수중카메라로 수영장 물 속을
들여다 봤습니다.

앞을 보기 어려울 정도로 뿌연 물 속,
정체불명의 이물질들이 떠다닙니다.

◀INT▶ 정민석 \/ 수영장 이용객
"물이 너무 더러워서 수경을 써도 물 안이 안 보여요."

◀INT▶ 길성희 \/ 수영장 이용객
"나무가 많아서 그런지 주위에 먼지 같은 게 많이 떨어져 있어요."

여름철 개장하는 울산 대표
야외 수영장 3곳의 수질상태를 검사했습니다.

전문가 도움을 받아 공인된 기준에 따라
물을 채취해 검사를 의뢰했습니다.

일주일에 걸친 정밀검사 결과
중구청이 운영하는 동천과 다전
2곳의 수질이 부적합한 것으로 판정됐습니다.

모두 유리잔류염소 농도가 문제였습니다.

한 곳은 소독약을 너무 많이 써서,
다른 한 곳은 기준치보다 적게 쓴 겁니다.

◀INT▶ 이동길 \/ 다전물놀이장 관리소장 "일부 수치가 낮게 나타난 것은 직수(수돗물)를 공급하는 과정에서 아마도 잔류염소 농도가 낮게 나타난 것 같습니다."

염소는 물로 전염되는 수인성 질병 등
다양한 병원체를 파괴하는데 쓰입니다.

적게 쓰면 병원체를 막기 어렵고, 많이 쓰면
피부 등 인체에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INT▶ 이창하 \/ 유니스트 도시환경공학부
"불검출이 조금 더 문제가 아닐까 생각을 하는데요. 물 자체가 소독능력이 그만큼 없다는 것이거든요. 그러니까 병원성 미생물의 위험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는."

부적합 판정을 받은 동천과 다전 수영장은
정기 수질검사 항목이 4개에 불과했습니다.

유아용 물놀이 시설부터 1m 깊이 성인풀장까지
모두 물놀이형 수경시설로 등록해 여기에
검사 기준을 맞췄다는게 중구청의 설명인데,

자체 수질검사에서
문제가 발견된 적은 한 번도 없었다고 합니다.

CG) 반면 이번 검사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던
울산대공원은 수영장 기준으로 8가지 항목을
검사하고 있습니다.OUT)

◀INT▶ 김경수 \/ 중구청 평생교육과
"이번 검사결과를 바탕으로 해서 향후에는 수영장 수질 기준에 맞도록 관리하도록 하겠습니다."

ANN> 하루에 수천명이 이용하는 수영장 수질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는게 놀라운데요.

기자> 네 중구 지역 2곳에서
유리잔류염소가 문제가 됐는데요.

쉽게 말씀드리면, 수영장에 소독약을
제대로 쓰지 않았다고 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ANN> 수영장 물이 지저분해 보이는 이유도
그 때문인가요?

기자> 사실 야외 수영장에서 발생하는 이물질은
대부분 사람의 몸에서 나옵니다.

특히 요즘 같은 여름철에는 수백 명이
한꺼번에 같은 풀장을 이용하게 되는데요.

철저한 수질 검사와 관리도 중요하지만
수영장에 들어가기 전 몸을 제대로 씻고
들어가는 시민 의식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네. 이용주 기자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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