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폭염 속에 어린이집 통학차량에 갇혀 숨지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잠자는 아이 확인 장치'가 의무화됩니다.
그런데 이 장치의 전면 도입까지는
시간이 다소 걸릴 것으로 보여,
비슷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을까
학부모들은 가슴을 졸이고 있습니다.
유영재 기자
◀END▶
◀VCR▶
어린이들을 등원시키고 운행을 마친 어린이집 차량입니다.
운전기사가 시동을 끄자 신경에 거슬리는
삐 소리가 계속해서 나옵니다.
◀SYN▶ 삐삐
차 안에 남은 아이가 없는 지를 확인한 뒤
맨 뒷 좌석의 벨을 눌러야만 소리가 멈춥니다.
◀S\/U▶ 만약 차량에 갇혔을 경우에는
출입문 근처의 벨을 눌러 자신이 차안에 있는 사실을 외부에 알릴 수 있습니다.
이 어린이집은 자체적으로 설치업체를
수소문해서 어렵게 설치를 마쳤습니다.
◀INT▶엄인숙 \/ 국공립어린이집 원장
부모님들의 불안감이 높아졌고 뉴스를 통해서 이 시스템이 있는지 알게 돼서 울산에서 할 수 있는 업체를 섭외를 해서 (설치했습니다.)
울산에서 운행하는 어린이집 차량은 840여대.
'잠자는 아이 확인 장치'를
자체적으로 설치한 차량은 거의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어린이집이 3-40만 정도의 비용 부담을 혼자 떠안아야 하고, 마땅한 설치 업체도 찾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울산시는 올해 말까지는 모든 어린이집 차량에
갇힘 방지 장치를 하도록 지원할 계획인데,
학부모 걱정은 여전히 큽니다.
◀INT▶이은남 \/ 어린이집 자녀 학부모
한편으로는 안심이지만요. 그래도 이런 시스템은 보조적인 수단일 뿐, 선생님이 마음과 애정을 조금 더 가져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경찰은 어린 자녀들에게 차량에 갇힐 경우
자동차 클랙슨을 누르고 손이 안되면
엉덩이로 누르도록 가르칠 것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유영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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