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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못 믿을 폭염 집계..전수조사 절실

입력 2018-07-31 07:20:00 조회수 161

◀ANC▶
폭염 피해가 속출하면서 경남도가
폭염을 자연재난에 준하는 수준으로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인명 피해 조차 제대로
집계가 안되고 있어 말뿐인 대응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경남 정영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지난 26일과 28일,
남해에서 80대 노인이 밭일을 하다가
폭염으로 잇따라 숨졌습니다.

특히 28일에 숨진 80대 노인은
평소 고혈압 등으로 지병이 있는데도
폭염특보가 내려진 전날 오후부터 일을 하다
일사병으로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YN▶ 마을주민
혹시나 이 아주머니가 밭에 있나 싶어서
양산 쓰고 올라오니까 저기에 딱 누워서
있었습니다.

경상남도는 오늘(어제)
폭염을 자연재난수준으로 관리하기로 하고
종합 대책을 내놨습니다.

◀INT▶ 하정수\/경상남도 재난대응과 계장
폭염이 심각 단계에 이르렀을 때에는 저희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하게 되고 그에 따라서
각 분야별 대응책을 마련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인명 피해 집계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경상남도가 발표한 도내 온열질환자는 267명.

하지만, 지난 26일과 28일, 남해군에서
밭일을 하다 숨진 두 노인의 사망은
도 집계에서 빠져 있습니다.

이유가 뭘까?

경남도는 질병관리본부지침에 따라
응급실을 운영하고 있는 도내
54개 의료기관에서 보고 받는 게 전부였습니다.

폭염으로 숨져도 응급실을 거치지 않으면
피해 집계가 안 된다는 얘깁니다.

누락된 사망자 2명을 포함하면 모두 5명으로,
사망자는 경북 다음으로 많고,
온열질환자는 269명으로 경기 다음으로
많습니다.

사망자는 없고 온열질환자만 87명이던
작년보다 3배이상 많은 수칩니다.

◀SYN▶ 경상남 식품의약과 관계자
전 의료기관을 다 전수조사를 해야 하는데
질병관리 통합 시스템에 그런 시스템이 안 돼
있으니까 (집계가 안 되고 있습니다.)

지난 1995년 미국 시카고에서 폭염으로
노인 700명이 사망한 이후
시스템이 바뀐 것 처럼,

소방과 경찰 등 유관 기관과
통합시스템을 갖춰 전수조사가 이뤄져야
원인 분석을 통해 제대로된 대응책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MBC뉴스 정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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