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연이은 폭염 속에
낙동강에 녹조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또 강과 바다가 만나는 기수지역 바깥 쪽
바다에는 적조까지 발생해
낙동강 어민들의 조업은 거의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부산 류제민 기잡니다.
◀VCR▶
배를 타고 낙동강 하류에 나가봤습니다.
초록색 물감을 푼 듯,강물이 온통 녹색입니다.
강변을 따라 수초들도 녹조에 뒤덮여
띠를 이루고 있습니다.
ST-UP> 강물을 한번 직접 떠보겠습니다.
물통 안엔 초록색 알갱이들이 가득합니다.
장마가 끝난 뒤 가마솥 폭염이 이어지자
녹조가 폭발적인 번식력을 보이며 유속이
느려진 하류지역을 중심으로 퍼지고
있는 겁니다.
(CG)지난주 1ml 당 조류 개체수는
9천 200개였지만 일주일 만에 서른 배에
가까운 26만개를 넘었습니다.
조류경보 경계 수준입니다.
강과 바다가 만나는 하굿둑 주변 수면은
점점 붉은색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 바다에 적조까지 나타난
겁니다.
◀SYN▶
"수온이 높고 일사량이 충분.. 정체 흐름"
낙동강을 터전으로 한 어민들은
수생 생태계가 무너지고 있다고 말합니다.
'조폭 물고기'라 불리는 강준치가 이미 강을
점령했고 녹조까지 심각해 조업이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INT▶
"어민들 피해.. 어종 없고 토종 물고기 전멸"
해가 갈수록 악화되는 녹조 피해,
낙동강 하굿둑을 개방해 생태계를 되살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MBC 뉴스 류제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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