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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워도 너무 덥다는 말이 저절로 나오는
폭염이 8월 초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소를 기르는 농장에서는 살수차까지 동원해
찜통 축사를 식히려 안간힘을 쓰고 있는데요.
최지호 기자가 농촌지역의
힘겨운 여름나기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VCR▶
불볕더위로 달궈진 축사로
살수차가 들어갑니다.
곧이어 시원한 물줄기를 내뿜습니다.
(음메~~~)
무더위에 지칠 대로 지친 어미소와 송아지는
이리저리 움직이며 몸을 적십니다.
한겹 철판 지붕이 만든 그늘 아래에서는
선풍기도 무용지물.
내부 온도를 낮춰야만
서늘한 바람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차량에 다시 물을 가득 채우고
이번에는 지붕을 향해 물을 뿌립니다.
(S\/U) 축사 안팎에 물을 뿌린 지 10여 분이
지났습니다. 내부 온도는 35도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INT▶ 이두수\/ 농장주
'날씨가 워낙 덥다 보니 소들이 스트레스를 받고 활동량이 적어서 사료도 적게 먹고 살도 적게 찌고...'
3만여 마리의 한우를 키우고 있는
울산의 1,200여 농가에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INT▶ 전상철 \/ 울산축협 조합장
'물도 뿌려주고 농가마다 차단막을 치라는 이야기도 하고 지도도 하고 (있습니다.)'
농번기 젖줄이나 다름없는 저수지들도
하나둘 바닥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달 초 태풍 쁘라삐룬이 스쳐간 이후
비다운 비가 내리지 않으면서
농수로까지 메말라 각종 밭작물도
타들어 가고 있습니다.
폭염이 8월초까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농가마다 무더위와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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